2023.6.12. 《로동신문》 5면
《예술교육사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미술인재양성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평양미술대학을 찾았다.
대학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조선화학부였다.조선화기법을 능란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학부장 정철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언제인가 학부에서는 1학년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놓고 교원들의 모임을 가지였다.
리유는 강의에 대한 인식정도가 한결같지 않은데로부터 학생들의 그림에 반영된 조선화기법들의 수준에서 차이가 생겼던것이다.이런 편향을 극복하기 위하여 학부에서는 진지한 토론끝에 인물과 동식물형상에서 활용되는 조선화기법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그 예술적효과를 높일수 있는 묘리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전자강의안과 다매체편집물을 강의에 받아들이도록 하였다.결과 학생들은 조선화기법을 완전히 소화하고 자유롭게 구사할수 있게 되였다.
우리는 자신심에 넘쳐 붓질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미술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해 바쳐가는 교육자들의 고심어린 노력을 후덥게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이어 산업미술학부로 향하였다.복도에는 지난 기간 교원, 학생들이 창작한 우수한 산업미술도안들이 게시되여있었다.
학부장 리병국동무의 말에 의하면 몇해전까지만 해도 학부에서는 소묘, 채색과 같은 실기교육만을 중시하였다고 한다.그러나 나날이 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훌륭한 산업미술도안들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교육내용을 혁신하여야 하였다.
학부에서는
우리는 부단히 새것을 지향해나가는 학생들의 창작태도를 그들이 창작한 여러가지 옷도안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었다.
미술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여 재능과 열정을 다 바쳐가는 이곳 교육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도 교육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들이 이룩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교정을 떠났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