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축산을 활성화하여 덕을 보기까지

2023.6.12. 《로동신문》 5면



철산군원료기지사업소에서 축산을 활성화하여 덕을 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기관, 기업소들에서는 후방사업이자 곧 정치사업이며 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실정에 맞게 축산을 발전시켜 종업원들의 투쟁열의를 높여주고 그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몇해전이였다.그때 지배인 김용남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축산실태를 놓고 생각되는것이 많았다.

당에서는 축산을 어느 단위에서나 다 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그런데 이 사업을 형식이나 갖추는 식으로 한다면 우리가 무슨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축산을 잘하여 종업원들이 실지 덕을 보게 하자.그리하여 그들이 사업소에 대한 애착심을 더 깊이 간직하고 맡은 일에 전심전력할수 있게 하자.

결심을 굳힌 일군들은 우선 축산토대를 갖추기 위한 사업부터 시작하였다.

당시 사업소의 형편에서 축산토대를 원만히 갖추자니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하지만 당정책을 무조건 관철하겠다는 정신만 투철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일군들의 호소에 고무되여 종업원모두가 떨쳐나섰다.

축산토대를 더 잘 꾸리고 집짐승기르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군들이 바친 심혈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원가를 낮추면서 많은 돼지를 기를수 있는 방법도 이 과정에 찾았다.

사업소에서는 처음에 알곡먹이에 첨가제를 섞어 돼지에게 먹이였는데 수지가 맞지 않았다.여기서 교훈을 찾은 일군들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먹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였다.그 과정에 남새부산물을 기본으로 하면서 여기에 알곡부산물과 첨가제를 섞어 돼지에게 먹이는 식으로 먹이문제를 풀게 되였다.

게사니의 먹이문제도 부루를 많이 리용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사업소에서는 돼지, 게사니와 함께 닭도 길렀다.

축산을 활성화하여 종업원들에게 고기와 알을 공급하게 되였을 때 모두가 얼마나 좋아하였는지 모른다.

후방사업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던 일군들은 축산도 역시 과학이며 여기서 관리공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그래서 관리공들의 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으면서 그들이 집짐승기르기에서 맡고있는 임무를 다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축산을 잘하여 덕을 보니 일터에 대한 종업원들의 애착심이 더욱 커지게 되였으며 맡은 일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이곳 일군들은 아직은 내놓고 자랑할만한 성과가 못된다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이야기하고있다.

현실은 일군들이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종업원들을 위해 뛰고 또 뛸 때 맡겨진 혁명과업수행에서도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