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 받들어 주체조선의 승리전통을 이어가리라
지난 10년간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 유평혁명사적지 참관

2023.6.17. 《로동신문》 1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2(2013)년 6월 15일 유평혁명사적지를 찾으시고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15일 이곳을 찾은 평안북도안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절세위인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혁명사적지를 참관하였다.

탁월한 군사전략사상과 비범특출한 령군술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기적승리를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이 깃들어있는 유평혁명사적지에로 온 나라 인민들의 마음이 달리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1 900여개 단위의 9만여명의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유평혁명사적지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가슴깊이 새겨안았으며 주체조선의 승리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유평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기에 조선인민군 지휘관, 병사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고 전 전선에 걸쳐 반공격에로 넘어가 침략자들을 소멸할데 대한 작전적구상을 펼치신 뜻깊은 곳입니다.》

1950년 10월 26일 새벽 포화속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주인을 깨우려는 수행성원들을 만류하시며 한지에 초막을 치시고 우등불가에서 새날을 맞으신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모자이크벽화를 우러르며 참관자들은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머무르시였던 창성군의 외진 벽촌 유평리의 농가를 찾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신의주교원대학, 희천공업대학, 만경대구역 광명고급중학교, 압록강제1중학교 등의 청년학생들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천하제일위인을 높이 모시였기에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없는 불멸할 전승신화가 창조될수 있었음을 절감하였다.

유평리로 오시는 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보다 전쟁승리를 먼저 생각하시며 최고사령부를 호위할 군인들까지 전선으로 떠나보내신 력사적사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에 떠받들려 60여년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데 대한 강사의 해설은 교육위원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평양신발기계공장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비롯한 참관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깊은 잠에 든 집안식구들을 위해 한밤을 대문밖에서 지새우시며 원쑤격멸의 새로운 구상을 무르익히신 위대한 수령님을 뒤늦게야 알아뵈온 집주인이 이슬에 젖은 그이의 옷자락을 더듬으며 눈물을 쏟은 이야기는 오늘도 절세위인의 고매한 위인적풍모를 전해주고있다.

추녀낮은 농가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자그마한 앉은책상, 초연내가 풍기는듯한 군용전화기 등 하나하나의 사적물들을 보면서 인민군장병들은 이렇듯 수수하고 소박한 농촌집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리고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반제반미대결전의 위대한 승리의 려명이 밝아왔음을 절감하게 되였다.

이곳에 머무르시는 길지 않은 기간 백미밥을 짓거나 색다른 반찬을 마련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였고 떠나실 때에는 수행성원들에게 부엌을 리용하는 과정에 손상을 준것이 없는가 잘 살펴보라고 거듭 이르시였으며 그때로부터 몇해후 창성군을 찾으시여 현지지도로 바쁘신 속에서도 유평의 농가주인을 잊지 않으시고 그의 안부까지 알아보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참관자들은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 어떻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생사의 위기에서 구원되였으며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과연 어떤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어떤 정신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하였는가를 다시금 가슴깊이 체득하였다.

전체 참관자들은 유평리에 아로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세기를 이어 계속되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만을 떨쳐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