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이자 사업실적이고 사업권위이다

2023.6.17.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인민의 충복으로서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자면 일군다운 정치사상적풍모와 실무적자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군들의 정치실무적자질은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 조직지휘능력의 총체이다.사람은 아는것만큼, 능력이 있는것만큼 일하기마련이다.주관적욕망이나 열성만으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수 없으며 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을 낼수 없다.때문에 정치실무수준은 누구나 높아야 하지만 일군들인 경우 더욱 필수적이다.

일군들의 실력제고를 위한 사업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단위발전, 국가발전과 관련된 문제 나아가서 우리모두의 존엄이고 영광이며 자부심인 당중앙의 권위를 옹호보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정치적문제로 된다.당중앙은 오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나가고있다.우리 당이 지금과 같이 어렵고 힘든 때에 거창한 작전을 련이어 전개하고있는것은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서이며 이는 우리 일군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 때만이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다.

일군들은 사업년한과 직책상임무는 서로 달라도 다같이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의하여 한개 부문, 한개 지역, 한개 단위 사업을 책임진 혁명의 지휘성원이다.일군들이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다방면적인 지식,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며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때 당중앙이 의도하는대로 해당 부문과 단위들이 일떠서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 앞당겨지게 된다.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이자 사업실적이다.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한날한시에 꼭같이 전달받지만 그 집행에서는 일정한 차이가 있다.이것은 조건과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에서의 차이에 의하여 산생된 결과이다.정치의식이 높고 실무에 밝으며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줄 아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불리하여도 단위발전을 위한 방대한 과업들이 성과적으로 추진되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타발밖에 나올것이 없다.

이번에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는 시비년도 영농비료공급계획을 기한전에 완수하여 사회주의전야마다에 대풍을 안아올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결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다.일군들부터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조차 없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당정책을 연구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습득하며 실력으로 대중을 이끌었기때문이다.현실은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이자 사업실적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모든 일군들이 높은 정치실무수준을 지니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어디서나 뚜렷한 성과가 이룩될것이며 그것이 합쳐지고 증폭되는 과정에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은 비상히 다그쳐지게 될것이다.

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이자 사업권위이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권위란 대중의 존경과 신뢰이다.대중이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일군이 되려면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할뿐 아니라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니고 맡은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한다.일군의 사업권위는 간판이나 직권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1970년대 당의 령도계승시기 일군들은 실력으로 당을 받든 충신들이였다.이들은 누구나 자신의 정치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당에서 주는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수행하였다.그리하여 그들은 아래일군들속에서 사업권위도 있었고 군중의 신망도 높았다.우리 일군들이 충실성과 실력을 가지고 일한 1970년대 일군들의 정신세계와 일본새, 투쟁기풍을 귀감으로 삼고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갈 때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일군들이 정치실무수준을 높여나가자면 학습을 강화하여야 한다.

물론 일군들이 모든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그러나 자신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당정책을 제대로 관철할수 없고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없다.직무가 높든낮든, 사업년한이 길든짧든 일군이라면 학습을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혁명적으로, 적극적으로 해나가는것을 체질화, 습관화하여야 한다.

세상에 타고난 실력가란 없다.일군들이 시간을 쪼개가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과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현대과학기술을 끊임없이 습득한다면 누구나 당이 준 임무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하는 쟁쟁한 실력가, 완강한 실천가로 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오늘날 정치실무수준이자 사업실적이고 사업권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실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에 보다 진지한 품을 넣음으로써 실력으로, 실적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장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