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3.6.17. 《로동신문》 3면


대상에 알맞는 처방으로

 

당세포비서들이 천편일률식의 사업방법에서 탈피하지 않고서는 맡은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이것은 득장청년탄광 2갱 채탄1중대 당세포비서 리영호동무가 사업과정을 통하여 체득한 지론이다.

얼마전 한 채탄공과의 사업과정에 있은 일이다.

중대에서 나이가 비교적 많은 그 채탄공은 중대장이 지적하는 문제를 놓고 매우 못마땅해하고있었다.말하자면 자기는 중대에서 나이도 적지 않은데 체면을 봐주지 않는다는것이였다.그의 이런 행동은 다른 동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었다.

물론 당세포비서로서 결함이 나타나는 즉석에서 그를 비판할수도 있었다.하지만 채탄경험도 많고 나이가 일정하게 있는 그를 따로 만나 교양하는것이 더 효과적일것이라고 생각한 당세포비서는 교대후 그를 조용히 만났다.

중대의 채탄공들이 지금 경험이 풍부한 동무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고있지 않는가.비록 사소한 결함이라고 해도 성근하게 받아들이는것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교양으로 되지 않겠는가.

당세포비서의 이러한 개별교양방법은 확실히 실효가 컸다.

집단생활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이따금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는 나이어린 채탄공을 교양할 때에도 당세포비서는 대상에 맞는 적중한 처방을 적용하였다.

남달리 손재간이 있다는것을 포착한 당세포비서는 그의 장점을 적극 살려주기로 결심하였다.

중대에서 공구수리가 제기될 때마다 그에게 먼저 일감을 맡겨주도록 하였으며 과업을 제대로 집행했을 때에는 평가도 해주면서 그의 의욕심을 불러일으켰다.이 과정에 그는 중대에서 누구나 찾는 사람으로,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되였다.

대상이 둘이면 두가지 처방을, 대상이 열이면 열가지 처방을.

당세포비서의 이런 참신한 사업방법에 의해 오늘 중대는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자랑떨치고있다.

박혁일

 

장점을 보고 내세워줄 때

 

사람은 장점을 먼저 보고 내세우며 이끌어주면 그 어떤 결함도 능히 극복할수 있다.

이것은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사출직장 사출2작업반 당세포비서 박영철동무가 사업과정에 체득한 경험이다.

작업반에는 한때 성격상결함으로 대중의 말밥에 오르군 하던 한 종업원이 있었다.

소총명을 부리면서 작업반원들을 깔보는 그의 결함은 집단의 단합에 저해를 주고있었다.

아무리 비판을 주어도 결함이 계속 반복되자 작업반원들은 도리머리를 저었다.

지어 어떤 사람들은 작업반에서 내보내자는 의견까지 제기하였다.

하지만 당세포비서의 견해는 달랐다.

왜 부정면만 보고 긍정면은 보지 않는가.그의 장점을 먼저 보고 내세워주면서 옳게 이끌어줄수 있지 않겠는가.

사실 그에게는 좋은 측면이 있었다.

기술기능이 높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는것이 그의 장점이였다.그것을 옳게 계발시킨다면 능히 그를 교양할수 있을것이라고 당세포비서는 믿었다.

그후 그와의 사업은 장점을 살려주는 방향에서 심화되였다.

새 제품생산과 같이 중요한 문제가 제기될 때면 제일먼저 그에게 맡겨주었고 그가 좋은 결실을 이루어내도록 잘 도와주었다.새로 입직한 작업반원들에게 기술기능을 배워주도록 과업도 주었다.

당조직의 믿음, 집단의 믿음속에 그의 모습은 나날이 변모되였다.

그는 아침마다 일찍 출근하여 기대정비, 작업장정돈과 같은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했고 자기 맡은 일을 먼저 끝내고는 기능이 어린 작업반원들을 도와주는 미풍도 발휘했다.

그의 소행은 제때에 속보에 반영되고 대중앞에서 평가되였다.

당조직의 믿음과 방조속에 그는 작업반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 집단의 보배로 성장하게 되였다.

결함보다 먼저 장점을, 이것이 박영철동무가 찾은 효과적인 교양방법의 하나이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