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자
다수확경험과 기술을 부단히 공유하자

2023.6.17.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심장깊이 새긴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당면한 농작물비배관리를 비롯하여 영농사업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하기 위해 계속 분발하고있다.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자면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경험과 기술을 부단히 공유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된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기술, 우리의 노력으로 농사를 잘 지어 알곡생산을 늘여야 한다.

그러자면 농업근로자들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농업과학기술과 선진농법을 다같이 받아들이고 실천에 활용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려는 농업근로자들의 의지는 농사를 철저히 과학기술적으로 짓기 위한 투쟁을 통해서도 발현되게 된다.

우리에게는 부분적인 포전, 일부 단위의 다수확보다도 모든 포전과 분조, 작업반, 농장들에서 다같이 소출을 높인 성과가 더 소중하다.

최근년간 벌방지대는 물론 저수확지가 많은 중산간지대에서도 알곡증산성과를 이룩한 농장, 작업반들이 속속 배출되였다.이 단위들에서는 당정책적요구대로 모든 영농작업을 철두철미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우수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을 일관성있게 하였다.

은산군 안평농장 제3작업반을 실례로 들수 있다.

이 작업반은 몇해전 농업생산에서 군적으로 앞선 단위대렬에 당당히 들어섰다.하지만 초급일군들은 탕개를 늦춘것이 아니라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해 완강한 투쟁을 벌리였다.실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여러 단위에 찾아가 농사경험을 배웠으며 자체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해 품을 들이였다.이들은 작업반원들도 다수확경험과 기술을 잘 알고 실천에 활용할수 있도록 기술전습과 보여주기사업을 강화하였다.여러가지 성장촉진제에 의한 잎덧비료주기방법, 농작물잎자르기방법 등이 널리 도입되여 작업반의 알곡생산량은 계속 늘어났다.

현실은 당의 뜻대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절실한 문제인가를 시사해주고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고 아무리 우월한 영농방법과 기술일지라도 일부 지역이나 단위에서만 적용된다면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될수 없다.

각지에서 창조된 다수확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데서 농촌초급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무겁다.

해당 분조, 작업반의 농사성과는 초급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의해 좌우된다.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더 많이 배우고 자기 단위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설계하며 과학농사열의를 고조시키는데서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바로 초급일군들이다.초급일군들은 자신들부터 선진농업과학기술을 습득하고 농업근로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데 주목을 돌리며 각지 농업생산단위들과 개별적인 포전담당자들의 농사방법 하나하나를 무심히 대하지 말고 우수한것을 제때에 찾아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야 한다.초급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이 열심히 배우고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면서 단위의 농업발전을 주도해나가야 한다.

중요한것은 또한 본위주의를 결정적으로 없애는것이다.

본위주의는 나라의 전반적인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백해무익한것이다.모든 농업생산단위들이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는 원칙에서 련계를 긴밀히 하고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교환하며 협조해나갈 때 어디서나 좋은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농업근로자들호상간 배우고 배워주며 경험을 나눌수록 그만큼 알곡증산의 소중한 밑천이 늘어나게 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다수확경험과 기술을 부단히 공유하면 알곡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은 더욱 과학적으로 확신성있게 진행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