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7. 《로동신문》 5면
예로부터 농사를 잘 짓는 착실한 농민을 가리켜 실농군이라고 불러왔다.
하다면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실농군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사실 농사는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더우기 최근년간 우심해지고있는 재해성기후는 농업생산에 커다란 장애로 된다.그렇다고 하여 하늘만 쳐다보면서 요행수를 바라는것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자세가 아니다.
우리 당은 과학농사의 힘으로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자는것이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우리 농업부문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신념과 배짱으로 되여야 한다고 밝혀주었다.
그렇다.오늘날 실농군은 좋은 땅, 나쁜 땅을 가리지 않을뿐 아니라 날씨타발을 모르는 사람이며 이는 농업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영농실천에 철저히 구현하는 농업근로자만이 지닐수 있는 영예이다.
우리의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순간순간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세우고 랭철하게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나는 농사가 되고 안되는 원인을 불리한 일기조건에서 찾고 날씨타발을 한적이 없는가.만일 그런 경우가 있었다면 농사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를 재정립하여야 한다.그리고 하늘의 변덕을 이겨낼수 있게 자신을 농업과학기술로 철저히 무장할뿐 아니라 그것을 영농실천에 능숙히 활용하면서 그 어떤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