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과학연구기관들은 자기 분야의 발전을 책임지자

2023.6.17. 《로동신문》 6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대로 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을 한계단 올려세우는데서 모든 과학연구기관들이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지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모든 부문이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매개 과학연구기관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과학전선의 기본주력인 과학계를 이루고있는 과학연구기관들마다에는 당과 국가앞에 한개 분야의 과학기술사업을 대표하고 그 발전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가 있다.

설사 규모에 따라 크고작은 과학연구기관은 있을수 있어도 과학기술발전에서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에는 경중이 따로 없다.

모든 과학연구기관이 다 자기의 명백한 몫을 가지고있는것만큼 어느 한개의 과학연구기관이 제구실을 바로하지 못하면 그 분야의 과학기술수준은 뒤떨어지기마련이며 이것은 전반적인 과학기술발전에 영향을 주게 된다.나아가서는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전선의 한개 진지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모든 과학연구기관들이 제구실을 온전하게 하고 마땅히 담당수행하여야 할 자기 몫을 똑바로 다할 때 나라의 전반적인 과학기술과 경제사업을 편파성이 없이 발전시킬수 있다.

금속부문의 과학연구기관들이 자기 구실을 똑바로 하여야 제철, 제강을 비롯한 금속공업부문이 활기있게 전진할수 있고 화학부문의 과학연구기관들이 자기 역할을 온전하게 해야 화학공업발전을 힘있게 견인할수 있는것이다.방직, 식료, 피복, 화장품 등 인민생활과 직결된 경공업부문이 비약하자고 해도 이 부문, 이 분야의 과학연구기관들이 모두 용을 써야 한다.

모든 과학연구기관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은 한가정의 맏아들이나 같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의 참뜻을 다시한번 깊이 새겨야 한다.

과학연구기관들에서는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게 그를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져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그 어떤 연구과제이든 일단 맡겨진 과제는 손색없이 완성해내겠다는 각오, 자기들이 내놓은 하나하나의 연구결과를 첨단에로 비약할수 있는 디딤돌로 되게 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과학연구사업에 달라붙는것이 중요하다.

과학연구기관들에서 어떤 연구종자를 잡든지간에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대표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견인할수 있게 선정하여야 하며 목표와 기준부터 우리 나라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20년, 30년 도약할수 있게 높이 내세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대규모온실농장들에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완성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놓고서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어떤 각오와 실천으로 오늘의 총진군길에 떨쳐나서야 하며 매개 과학연구기관이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토대를 어떻게 다져야 하는가를 잘 알수 있다.

지난해에 일떠선 련포온실농장에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데만도 10여종에 수천대에 달하는 《설봉》계렬의 공업용전자제품들과 《흰구름》계렬의 공업용쏘프트웨어들이 리용되였으며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춘 첨단수준의 성능높은 분산형조종체계 《미래102》가 모든 분조종소들에 도입되였다.이것은 몇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여있던 분산형조종체계를 비롯하여 첨단수준의 공업정보제품들을 기어이 우리 식으로 개발하고 국산화할 야심과 높은 리상을 가지고 국가과학원 현대화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줄기차게 벌려온 고심어린 두뇌전, 탐구전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 현실이다.

이곳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거듭되는 실패와 우여곡절에도 흔들림없이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10여년동안 완강하게 탐구의 길을 달음쳐왔다.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실현에서 척후대의 임무를 맡고있는 사명에 맞게 가까운 앞날에 자립적인 지능공업을 지향한 첨단공업정보제품들을 100% 세계적인 첨단수준에서 개발하려는것이 이곳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확고한 결심이며 리상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이들처럼 목표와 기준부터 대담하게 높이 내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비상한 각오와 야심을 가지고 달라붙어야 한다.특히 당적, 국가적으로 중시되는 대상과제들,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제시되는 부문별과업들의 수행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충실성과 실천능력을 평가받으며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

나라의 모든 과학연구기관들이 다같이 분발해나서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지금 경제부문에서도 잘 나가는 부문과 그렇지 못한 부문이 따로 있는것은 전적으로 해당 부문,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수준의 차이에 기인되여있다.

모든 창조물과 성과물들은 과학기술의 종합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전제로 하는것만큼 뒤떨어진 과학기술분야의 과학연구기관들이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진보에 힘을 넣어 하루빨리 한계단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나라의 과학기술전반을 확고한 상승궤도에 올려세울수 있다.

모든 과학연구기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지고 또 다지기 위하여 더욱 분발해나섬으로써 우리의 과학기술이 나라의 경제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하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