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8. 《로동신문》 2면
라선시 선봉구역 백학동일대에서 발굴된 이 구호문헌은 우리 후대들로 하여금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조국과 민족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열렬한것이였는가를 가슴깊이 절감하게 하고있다.
말그대로 혈전의 행로, 생사결단의 길이였던 항일혁명투쟁,
천신만고를 이겨내야 하고 력량상 대비도 안되게 많은 적들과 판가리싸움을 벌려야 하는 혈전의 길을 헤칠 때 혁명선렬들의 심장속에 굳게 간직되여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조선혁명가들은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나라의 력사와 지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에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난속에 몸부림치는 부모처자를 구원할 막중한 사명감이 투사들에게 지워져있음을 깊이 새겨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구호문헌은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조국과 인민에 대한 고결한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어떤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심장을 바쳐 애국의 길을 억세게 걸을 때 한생을 값높이 빛내일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