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장마가 시작되였다, 최대로 각성하여 철저히 대처하자
래일이면 늦는다는 관점이 필수적이다

2023.6.26. 《로동신문》 3면



지금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끓고있다.

이 앙양된 기세를 고조시켜 하반년에 자립경제의 속살을 다지는 의의있는 성과들을 련이어 떠올리자면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앞으로 발생할수 있는 재해성기상현상과 그로부터 초래될수 있는 위험들에 대해서 항상 주목을 돌려야 한다.

특히 큰물과 폭우, 태풍 등 재해성기상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예견성있게 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재해성기상현상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우리 당이 최우선, 절대시하는 인민들의 귀중한 생명재산을 지켜내는가 지켜내지 못하는가, 당결정을 관철하는가 못하는가가 좌우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오늘날 때없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보다 더 위험한것은 이 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그릇된 사상관점과 사업태도이다.

지난해 일부 지역과 단위에서 큰물과 폭우 등으로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것은 결코 자연의 광란이 횡포해서만이 아니라 이곳 일군들이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무적으로 대하며 공간과 허점을 제때에, 정확히 찾아 대책하지 못한데 있다.

모든 일군들은 자만과 방심, 무책임과 안일해이를 철저히 배격하고 래일이면 늦는다는 확고한 립장에 서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인민의 생명재산을 철저히 보호하는것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재해방지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선차적이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침해할수 있는 위험한 요소와 개소들이 어떤것인가를 하나도 빠짐없이, 손금보듯 환히 장악하고 재해성기상현상이 들이닥치기 전에 철저히 대책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위기대응방법과 행동질서를 잘 인식시켜 단 한건의 사소한 우발적인 사고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것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이다.

예견성과 완벽성을 기하는것은 재해성기상현상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앞으로 언제 어느 지역에 어떤 자연재해가 들이닥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하지만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에서 래일 당장 태풍이나 큰물 등이 발생한다고 해도 신속히 그리고 확실하게 대처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있다면 문제될것이 없다.

모든 일군들은 재해성기상현상이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지난 시기 이 사업에서 나타난 교훈적인 문제들을 엄정히 분석총화하면서 사소한 허점과 공간도 나타나지 않게 타산하고 또 타산하며 완벽성을 기해야 한다.

재해성기상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불리하면 뒤전에 밀어놓아도 되는 일,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 사업이 아니다.

모든 일군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높은 책임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