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과 인민에게 충직한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과학자가 되자
경제전반에 활력을 주는 연구결과를

2023.6.26. 《로동신문》 4면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야 한다

 

우리 과학자들이 연구실이나 실험실에만 앉아있어서는 현실에서 걸린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수 없고 허공에 뜬 연구사업을 하게 되며 나중에는 종이장우에 남아있는 연구결과를 내놓게 된다.

현실에 들어가야만 해당 분야, 해당 단위와 관련한 당정책을 깊이 알수 있고 그 관철에서 걸린 과학기술적문제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볼수 있으며 그에 맞게 똑똑한 연구종자를 찾아쥘수 있다.

과학자들이 현실에 많이 나가볼수록 새로운 문제점들을 알게 되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크고작은 연구과제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실력을 쌓게 된다.

올해에도 과학자들이 여러 도에 나가 전력의 도중손실을 크게 줄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도입하였으며 대규모발전소들에서 실시간효률측정체계를 개선하여 전력생산효률을 높일수 있게 하는 등 많은 연구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연구과제를 주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현실에 들어가 걸린 문제를 찾고 그것을 풀어나가자.바로 이것이 우리 연구소일군들과 과학자들의 탐구기풍, 창조본때이다.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 소장 김경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현실에 절실히 필요한 가치있는 연구결과를 내놓는데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몇해전 우리는 어느한 단위의 현장기술자들이 축산물생산과정에 나오는 털페설물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모색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착상이 좋았고 비록 목적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상당한 정도로 전진한것만은 틀림없었다.

현장에서 나온 안을 좀더 무르익히고 우리 연구집단이 다른 부문에 한창 도입하고있던 미생물학적인 방법을 적용한다면 얼마든지 털페설물을 가지고 물고기먹이생산에 필요한 단백질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새로운 착상을 하게 되였다.그래서 우리는 미생물학적방법에 의한 털단백질의 분해와 리용이라는 연구과제를 내세우고 추진하였다.이 과정에 털페설물로 물고기먹이생산에 필요한 콩깨묵을 대신할수 있게 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현재 여러 양어단위에 도입하였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절박한 문제를 풀수 있는 좋은 방도도 묘술도 찾을수 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된다.

국가과학원 국가균주보존연구소 실장 박사 윤정애

 

협동연구를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지금 우리 연구집단은 농업과학원과 우리 대학의 여러 연구집단과 함께 원통형남새재배장치를 리용한 남새재배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국가중점대상과제를 수행하고있다.

여기서 우리가 맡은 분과제는 이 장치에 리용할 인공조명체계를 개발하는것이다.

사실 빛전자공학연구를 전문하는 우리 연구집단이 남새재배분야의 연구사업을 맡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런것만큼 다른 연구집단들과의 협동을 강화하는것은 특별히 중요하다.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일반화하면서 다같이 나갈 때 우리가 맡고있는 이 중요한 연구과제를 빨리 추진할수 있고 연구결과의 수준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과학연구사업에서 본위주의는 금물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협동연구를 백방으로 강화하여 대상과제를 제기일에 무조건 끝내겠다는것을 결의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 실장 양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