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30. 《로동신문》 2면
삼지연시 신무성동일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가운데는 《맑은 아침의 나라 우리 나라 잊지 말자》도 있다.
이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한자한자 새겨볼수록 조국진군의 길에서 꿈결에도 그리던 조국땅을 밟게 된 끝없는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 활짝 핀 조국의 진달래를 그러안고 볼을 비비던 녀투사들이며 해방이 될 때까지 조국의 한줌의 흙을 정히 간수하고다닌 투사들의 그 모습이 선히 떠오른다.
조국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더없이 귀중한것이며 조국을 떼여놓고 삶과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심장으로 체득한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굴함없이 싸워온것 아니던가.
《맑은 아침의 나라 우리 나라 잊지 말자》
참으로 이 혁명적구호문헌은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안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위해 항일의 피바다를 과감히 헤쳐온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만이 남길수 있는 뜨거운 심장의 언어이고 그 무엇에도 꺾이지 않을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견결한 혁명가, 참다운 애국자들만이 할수 있는 간곡한 당부이다.
구호문헌은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에게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