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맑은 아침의 나라 우리 나라 잊지 말자》

2023.6.30. 《로동신문》 2면



삼지연시 신무성동일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가운데는 《맑은 아침의 나라 우리 나라 잊지 말자》도 있다.

이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한자한자 새겨볼수록 조국진군의 길에서 꿈결에도 그리던 조국땅을 밟게 된 끝없는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 활짝 핀 조국의 진달래를 그러안고 볼을 비비던 녀투사들이며 해방이 될 때까지 조국의 한줌의 흙을 정히 간수하고다닌 투사들의 그 모습이 선히 떠오른다.

조국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더없이 귀중한것이며 조국을 떼여놓고 삶과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심장으로 체득한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굴함없이 싸워온것 아니던가.

《맑은 아침의 나라 우리 나라 잊지 말자》

참으로 이 혁명적구호문헌은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안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위해 항일의 피바다를 과감히 헤쳐온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만이 남길수 있는 뜨거운 심장의 언어이고 그 무엇에도 꺾이지 않을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견결한 혁명가, 참다운 애국자들만이 할수 있는 간곡한 당부이다.

구호문헌은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에게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찬란한 미래를 위해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