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3. 《로동신문》 2면

백두산밀영동에서 발굴된 구호문헌 《우리는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 모두다 공부하자》,

혁명적구호문헌의 글발을 새겨볼수록 백두전구에 차넘치던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투사들의 음성이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은 이 구호문헌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높뛰게 하는가.그들의 심장속에는 과연 무엇이 간직되여있었던가.

그것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였고 아무리 혁명성이 높다 해도 모르고서는 수령님께서 주신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없다는 비상한 자각이였다.

하기에 항일유격대원들이 생활하는 모든 곳은 그대로 학습장소였으며 바로 거기에 《우리는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 모두다 공부하자》와 같은 혁명적구호문헌들이 힘있게 새겨졌다.

간고했던 그 나날로부터 우리 혁명은 멀리도 전진했고 조건과 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혁명의 첫 기슭에서 투사들이 새긴 혁명적구호문헌의 글발들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귀중한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생활화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더욱 빨라지게 된다는것을.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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