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애국운동지상연단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이 높을수록 애국운동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번진다
종업원들을 위해 고심하는것만큼

2023.7.9. 《로동신문》 3면



자강도공급탄광 일군들이 진행하는 탄부들을 위한 8가지 좋은일하기를 놓고 생각되는바가 많다.

구멍탄의 질과 운반으로부터 수천세대에 달하는 탄부들의 살림집문제 지어 탄전의 녀인들이 해산하면 공급받는 영양식품과 유치원아이들을 위한 통학뻐스, 하나하나 꼽아볼수록 탄부들을 위하는 일군들의 진정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데 대하여 감탄을 금할수 없다.

단순히 한개 단위를 책임졌다는 자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종업원들은 자기들을 위해 밤잠을 잊고 헌신하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그 일군 하나만이 아닌 어머니당의 모습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가슴깊이 새겨안는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종업원들을 위한 일에는 소홀히 여겨도 되는것이 하나도 있을수 없으며 열가지든 백가지든 실지로 종업원들의 페부에 가닿을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관점이 마음에 꽉 차있어야 종업원들을 위해 무거운 일감을 스스로 걸머지고 실천할수 있다.

우리 공장에서도 지난 시기 종업원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느라고 했지만 한개 단위를 책임진 당일군으로서의 나의 사업에 빈틈이 얼마나 많은가를 심각히 돌이켜보게 된다.

나는 앞으로 종업원들을 위해 당일군이 있으며 그들이 좋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어려운 일감도 선뜻 맡아나서야 한다는 투철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고 그들을 위해 성심을 다 바치는 충복으로 살겠다.

봉화화학공장 초급당비서 김동길

 

자강도공급탄광의 어느한 직장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종업원들을 위해 사색하고 고심할수록 집단안에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직장일, 나라일부터 먼저 생각하는 집단주의기풍이 확립되여갔다고.

정말 뜻이 깊은 말이다.그 뜻을 새겨보며 나는 우리 농장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았다.

내가 농장일군으로 사업한지도 이제는 20여년이 되였다.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두번이나 흐른 그 오랜 세월 무슨 일인들 겪어보지 못했겠는가.그가운데서도 제일 잊혀지지 않는것은 바로 농장원들의 살림집과 편의봉사시설을 건설하던 일이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농사는 농사대로 지으면서 건설을 내미는것이 어려운 일이였지만 농장원들이 가장 애로를 느끼고 가장 절실히 해결을 바라는것이 바로 그 문제였기때문에 우리는 물러설수 없었다.

건설해놓고보니 어떤 결과가 이루어졌는가.

아담하게 꾸려진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고 도시부럽지 않게 일떠선 편의봉사시설에서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며 혁신자축하모임에도 참가하는 과정에 농장원들의 마음속에 농장과 작업반에 대한 애착심이 깊이 자리잡았으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농사일을 주인답게 해나가는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다.결과 우리 농장은 알곡생산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앞장선 단위로 이름떨치게 되였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농장원들을 위해 마음쓰면 쓸수록, 그들을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할수록 그만큼 농사를 비롯한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농장원들이 바라는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내야 한다는 자각과 각오를 가지고 그것이 훌륭한 결실을 맺도록 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

과일군 포구농장 경리 신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