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가정은 애국심과 혁명성을 낳는 샘이며 시발점

2023.7.9.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은 자기 가정에 대한 애착을 가져야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세포이다.가정을 떠나 인간생활과 사회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가정에 대한 사랑은 곧 사회와 집단에 대한 사랑으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다.자기 가정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만이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사랑할수 있고 높은 혁명성을 발휘할수 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항일의 혈전장들에서도 청초하게 피여나던 동지들의 사랑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가정은 애국심과 혁명성을 낳는 샘이며 시발점이라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가정은 애국심을 낳는 샘이다.

가정은 부모처자, 형제자매를 비롯한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생활하는 기층생활단위이다.

흔히 사람들은 조국이라고 하면 그 거대함과 숭고함을 먼저 생각한다.실지로 조국은 개별적사람들의 표상이나 감성적인식으로써는 그 위대함을 다 헤아릴수 없는 거대하고 숭고한 개념이다.하지만 그 조국을 사랑하는 인간의 마음은 결코 추상적인것이 아니다.조국에 대한 사랑은 자기가 일상적으로 보고 대하는 생활가까이의 모든것에 대한 사랑과 일치하는 구체적인 사상감정이다.

줄기찬 대하의 흐름이 산중의 이름없는 작은 샘이나 물줄기에서 시작되고 아름드리거목도 한알의 자그마한 씨앗에서 싹트고 자라듯이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된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들이 섰던 초소를 자식들이 대를 이어 지켜가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날마다 꽃펴나고있다.이것은 가정들에 차넘치는 훌륭한 가풍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으며 바로 이런 애국자가정들이 있기에 우리 국가가 강하고 혁명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는것이 아니겠는가.

가정은 혁명성을 낳는 시발점이다.

혁명성이란 말그대로 혁명에 대한 충실성,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고결한 혁명정신을 의미한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 품성의 하나인 혁명성도 가정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사랑하는 부모처자 두팔로써 안기리라는 전시가요를 높이 부르며 원쑤들을 쳐물리치고 위대한 승리를 안아온 전화의 용사들의 불굴의 모습이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가정에 대한 사랑은 곧 혁명가를 투쟁에로 적극 떠밀어주는 하나의 원동력이다.가정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면 혁명열도 동시에 식어진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모를 존경할줄 알고 가정을 사랑할줄 아는 참인간이라야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끝까지 따르는 충신이 될수 있고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참다운 혁명가가 될수 있다고 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교시는 가정이야말로 혁명성을 낳는 시발점이라는 귀중한 생활의 철리를 다시금 새겨준다.

가정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고 혁명열이다.

그 사심없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조국을 받들고 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자.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