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3. 《로동신문》 5면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비날론연구소의 과학자들이 현대적인 전기기계제작에 중요하게 쓰이는 변성운모복합절연물을 연구개발하고 제조공정을 확립하였다.
여러해전 연구소에서는 현실에서 절박하게 제기되는 급수높은 절연물을 우리의 원료와 기술로 만들어낼 목표를 내세우고 박사 부교수 김영수동무를 비롯한 실력있는 과학자들로 강력한 개발조를 무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혁신적인 안목으로 문헌연구를 심화시키고 기초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 이들은 절연물의 내열성을 제고할수 있는 새로운 개발방향을 확정하였다.
고분자일용품연구실의 과학자들은 여러 단위에서 나오는 페설물로 절연물개발에 필요한 재료를 만들기 위해 선진적인 방법들을 탐구적용해보면서 집체적지혜와 힘을 합쳐나갔다.새로운 재료들을 제조하고 그것들을 결합시킬수 있는 복합안정화기술을 연구해내는데 피타는 정력을 기울인 개발조성원들은 마침내 실험실적방법으로 변성운모복합절연물을 만들어내게 되였다.
기초연구를 끝낸 과학자들은 새 기술의 공업적도입을 위해 허천강발전소로 나가 현장기술집단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해나갔다.
우리의 원료와 기술에 의거하는 복합절연물제조공정을 일떠세우는 과정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적지 않았지만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현장기술자들과 토론을 적극 진행하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면서 공정확립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기동적으로 풀어나갔다.
현장기술자들은 절연특성측정장치들을 자체로 제작하여 연구결과들의 정확성, 과학성을 담보해주었으며 일군들도 새 기술도입을 전적으로 지지해주고 연구조건보장을 책임적으로 해주었다.
협동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는 속에 과학자들은 급수높은 변성운모복합절연물을 생산할수 있는 공정을 확립하였으며 용량이 큰 발전기들에 도입하여 나라의 전력생산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