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뼈심을 들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

2023.7.13. 《로동신문》 4면


우리는 흔히 사업하는 과정에 자기의 능력을 초월하여 아름찬 일을 해제끼는 사람, 비록 그 부문의 전문지식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 못지 않게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찾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하다면 그런 사람들이 맡은 일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하는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된 활성이 높은 수십개의 균종들을 하나하나 골라 《신양2》호복합균을 만들어낸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첨단기술제품교류소 실장 김창유동무,

사실 유기질비료연구는 그의 전공과 거리가 멀었다.하지만 그는 뼈심을 들여 완강하게 노력하면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 배심을 안고 피타게 고심분투함으로써 훌륭한 결실을 이룩했다.

오늘도 우리 주위에는 뼈심을 들여 저수확지에서도 다수확을 내는 사람, 자그마한 하나의 제품도 온갖 심혈을 기울여 인민이 선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리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일자리를 푹푹 내지 못하는 사람, 구태의연하게 낡은것을 계속 붙들고 앉아뭉개면서 혁신과 진보에 대해 말로만 외우는 사람도 없지 않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맡은 일에 뼈심을 들이는가 아니면 건성건성 적당히 일하는가 하는데 따라 오늘날 애국의 진가가 명백히 판가름된다는것이다.

뼈심을 들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학력이나 경력, 경험을 운운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나라에 보탬을 주겠는가 하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누구나 맡은 일에 뼈심을 들여 일하면서 자기 일터에서 한가지씩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낼 때 조국의 전진은 그만큼 빨라질것이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