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태양민족의 영광과 긍지를 새겨주는 위인일화
한 정부수반이 터친 격찬

2023.7.18. 《로동신문》 2면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시였던 좌우명이다.

그 숭고한 뜻에 떠받들리여 태여난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천이런가 만이런가.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의 갈피에는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우리 인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헌신의 화폭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께서 걸어오신 한평생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헌신적복무의 력사이며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세기적변혁을 이룩한 위대한 창조의 력사입니다.》

주체45(1956)년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느한 나라를 방문하실 때의 일이다.

이날 한 화학섬유공장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해가스냄새가 풍기는 방사기밀봉창도 열어보시고 그곳 로동자들과 친히 이야기도 나누시며 공장의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공장의 마지막층인 5층까지 다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지붕우에까지 올라가보자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수직사다리로 친히 오르시였다.

밖에서는 보슬비가 내리고있었다.비에 젖은 사다리도 지붕도 미끄러웠다.

뜻밖의 일에 동행하던 그 나라의 정부수반도, 공장의 지배인도 어쩔줄을 몰라하였다.그런 일을 겪어보지도 생각조차도 하지 못한 그들이였던것이다.

친히 지붕우에까지 올라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행한 한 기술일군을 부르시여 우리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게 옷을 해입히자면 한시바삐 청진화학섬유공장을 복구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그렇게 하자면 인견사며 스프를 생산하는 과정에 생겨나는 유해가스를 없애야 하겠는데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겠는지 늘 걱정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 공장의 생산설비만이 아니라 지붕도 다 살펴보고 참작할만한것이 있으면 참작하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기술일군은 격정으로 뜨거워오르는 가슴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께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수령님, 비가 내립니다.… 그 모든 일은 저희들에게 맡기시고 어서 아래로 내려가주십시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없다고, 비야 좀 맞으면 뭐라는가고, 우리 인민이 비단옷을 입게 되고 우리 로동자들이 역한 냄새를 모르고 일하게 된다면 무엇을 가리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미끄러운 지붕의 모서리에까지 나가시여 손으로 바닥까지 짚어보시며 세세히 살피시였다.

정녕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의 거룩한 모습이 새겨지는 력사의 순간이였다.우리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열렬하고도 헌신적인 사랑의 세계를 전하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뜨거움과 놀라움에 겨워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던 그 나라의 수반은 자기도 공장을 돌아보느라고 했지만 아직 지붕에는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존경하는 김일성동지는 참으로 위대한분이시라고 높이 격찬하였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오로지 우리 인민을 생각하시며 그렇듯 고결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

수행한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그처럼 위대하신분을 수령으로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행복감으로 하여 마냥 후더워올랐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인민을 하늘로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이민위천의 고귀한 한평생이였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뿐 아니라 세계의 진보적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은 인류가 낳은 20세기의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격조높이 구가하는것이다.

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