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8. 《로동신문》 3면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북방의 대야금기지에 충성과 애국의 열정이 나래치고있다.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강철기둥을 더욱 억세게 다지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선 김철로동계급이 선철과 압연강재생산을 힘있게 다그치면서도 주체화대상공사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나라의 금속공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과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 자랑스러운 성과는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직결되여있다.
사상의 침투력,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여
당위원회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사상의 침투력,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작전과 지도를 목적지향성있게, 주도세밀하게 진행하고있는것이다.
직관선전, 직관선동을 기동성있게 전개하고있는 사실을 놓고보자.
직관선전, 직관선동의 실효는 곧 신속성, 기동성보장에 있다는것이 지난 기간 당위원회일군들이 찾은 경험이다.이로부터 당위원회일군들은 새롭게 제시되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한 직관물들을 주체화대상공사장을 비롯한 기업소구내에 신속히 게시하기 위한 사업을 예견성있게 작전하고 빈틈없이 진행하였다.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８차전원회의직후에도 《필승의 락관과 투지를 백배하여 올해 투쟁목표를 빛나게 달성하자!》, 《충성과 애국의
련합기업소에는 １ ２００여명의 선동원을 비롯한 수많은 선전선동력량이 꾸려져있다.당위원회는 그들의 활동성을 높이는것을 건설자들의 정신력발동에서 관건적고리로 보았다.
당위원회에서는 주체화대상공사장에서 선동원들의 선동경연을 조직하여 그들의 실무수준과 능력을 높여주고 건설자들의 창조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조직하였다.
선동기재들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서는 선동활동의 실효를 높일수 없다.이로부터 당위원회에서는 선동원들의 기재준비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초급당단위로 조직한 선동기재보여주기를 실례로 들수 있다.
당위원회에서는 먼저 산소분리기분공장에서 ４０여명의 선동원들이 준비한 선동기재보여주기를 조직하고 련합기업소의 모든 초급당비서들과 선동원들이 참관하도록 하였다.이것은 선동기재준비에서 초급당일군들과 선동원들의 책임성과 분발심을 높여준 좋은 계기로 되였다.
당위원회에서는 이어 산소열법용광로직장, 강철２직장을 비롯한 다른 직장들에서도 선동기재보여주기를 조직하였다.그리하여 련합기업소의 모든 선동원들이 카드화된 수많은 교양자료, 상식자료, 과학기술자료들과 이동식음향증폭기재, 하모니카, 피리, 속보자재 등을 원만히 갖추고 공사장마다에서 선전선동활동을 맹렬히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사상의 침투력을 높이기 위하여 당위원회일군들이 관심한 문제의 하나는 정치사업자료들을 현실성있게 준비하는것이였다.지난 시기에는 상급당조직으로부터 정치사업자료들이 내려오면 아래당조직들에 배포하고 초급선전일군들이 출연제강을 만들어 교양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이렇게 하니 여러가지 결점을 산생시켰다.초급선전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교양사업이 실속있게 진행되는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형식주의적으로 진행되는 단위들도 있었던것이다.더우기 당위원회일군들속에서는 교양사업과 관련하여 포치와 장악이나 하는 식으로 사업을 대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기에서 문제점을 찾은 당위원회는 상급당조직으로부터 정치사업자료를 받으면 당일군들을 담당단위들에 내려보내여 정치사업주제에 해당한 긍부정자료들을 장악하고 그것을 제강에 보충한 다음 아래당조직들에 배포하도록 하였다.이 방법은 사상교양사업에서 현실성을 보장하고 당일군들의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높여주는데도 효과적이였다.
혁신자축하모임을 특색있게 진행하게 한것도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큰 작용을 하였다.
이전에는 달마다 조직하는 혁신자축하모임을 련합기업소 문화회관에서 진행하였었다.그런데로부터 모임에는 직장들에서 선발한 사람들밖에 참가하지 못하였고 그만큼 실효도 높지 못하였다.
당위원회에서는 혁신자축하모임을 직장단위로 련합기업소 당, 행정일군들의 지도밑에 진행하며 여기에 모든 로동자들이 참가하도록 하였다.특히 모임이 끝난 후 련합기업소 기동예술선동대가 혁신자들이 살고있는 마을에서 축하방송을 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로동자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혁신자축하모임도 대중발동의 중요한 계기로 보고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적극 활용하고있는것은 긍정할만 하다.
경제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당위원회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 주목되는것은 다음으로 행정경제사업을 행정일군들과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적극 떠밀어주고있는것이다.
련합기업소 지배인의 수첩에는 날자별로 ３위１체사업란이 있는데 거기에는 당위원회 책임비서, 기사장과 토론한 문제들이 매일 빠짐없이 기록되여있다.이것만 보아도 행정경제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떠밀어주는 당위원회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엿볼수 있다.
주체화대상공사가 시작되자 당위원회에서는 당위원회 과장이상 일군들을 공사대상별로 분담된 단위들에 파견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중요정책적과업들이 제기되면 당위원회일군들을 파견하는 사업은 진행되였지만 다른 점이 있었다.그것은 해당 단위의 로력과 설비, 자재보장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여 매일 정상적으로 보고하게 한것이다.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과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는 수십개의 대상건설이 립체적으로 진행되고 많은 건설력량과 륜전기재, 설비들이 집중적으로 동원되는 조건에서 아래단위들의 실태를 손금보듯 장악하지 못하고서는 전반적인 공사를 계획적으로, 착실하게 추진할수 없게 된다.이로부터 당위원회는 파견되는 당일군들이 담당단위의 실태를 수자적으로, 자료적으로 정확히 료해장악하여 지체없이 보고하게 함으로써 공사지휘를 맡은 행정일군들이 모든 경제작전을 예견성있게, 빈틈없이 조직진행하도록 하였다.
지난 시기와 다른 점은 또한 아래에 파견되는 당일군들이 담당단위가 맡은 공사과제를 그 단위의 당, 행정초급일군들과 함께 책임지고 수행하게 한것이다.공사에 참가한 많은 단위들가운데서 한 단위라도 일정별과제수행을 드티게 되면 공사전반에 혼란을 조성하게 되고 나아가서 당결정집행에 저해를 주게 된다.그리하여 당위원회에서는 아래에 파견되는 당일군들이 담당단위의 경제사업을 자기 일처럼 간주하고 책임적으로 도와주면서 그날 과제는 그날로 어김없이 수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지키도록 하였다.
지난 ４월 산소열법용광로의 로체에 랭각함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될 때였다.작업과제를 받은 일부 보수단위들에서는 기중기의 부족으로 과제를 일정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났다.이때 해당 단위들에 파견된 당일군들은 기중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릴수 없다, 로체우에 활차를 설치하고 발판을 타고서라도 공사를 추진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솔선 앞장에 섰다.당일군들의 이신작칙에 고무된 로동자들은 낮에 이어 밤에도 작업을 중단없이 내밀었다.그리하여 보름이상으로 예견하였던 작업을 한주일동안에 끝내고 전반적인 공사가 편향없이 추진될수 있게 하였다.
행정경제사업을 토의하는 모임들에 당위원회일군들이 참가하게 한것도 긍정할만한 점이다.
지난 시기에는 경제과업들을 포치하고 그 수행정형을 총화하는 모임들에 당위원회일군들은 참가하지 않았다.그러다나니 당일군들은 경제과업수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수 없었고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도 책임지는 립장에서 실속있게 할수 없었다.
주체화대상공사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는데 맞게 당위원회에서는 아래단위에 파견된 당일군들도 행정일군들의 모임에 참가하도록 하였다.당일군들에게 담당단위의 경제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자각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 그들이 분발력을 발휘하여 행정경제사업을 보다 적극 떠밀어주게 하려는 의도에서였다.실지로 당일군들이 행정일군들의 모임에 참가한 이후부터 당사업과 행정경제사업이 더욱 밀착되고 주체화대상공사가 활력있게 추진되였다.
당의 로선과 정책은 초급당을 통하여 집행된다.당의 경제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관철되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초급당의 전투력 특히 초급당비서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주체화대상공사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초급당비서들의 책임성과 분발력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실정에 맞게 혁신적으로 진행한것이다.
당위원회는 지난 시기 ６개월에 한번 조직하였던 초급당비서들의 사업정형에 대한 총화를 분기에 한번 당결정관철 특히 경제과업수행에 지향시켜 진행하도록 하였다.의사가 환자의 병이 깊어지기 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듯이 초급당비서들의 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투시하고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워 그들이 행정경제사업을 탄력있게 떠밀어주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모든 초급당비서들이 행정, 기술일군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경제과업수행을 적극 밀어주는 과정에 어렵고 방대한 주체화대상공사가 활력있게 추진될수 있었다.
＊ ＊
주체화대상공사를 힘있게 견인하는 과정에 발휘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것은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확고히 앞세우고 조직동원자적역할, 방향타적역할을 강화할 때 어려운 조건에서도 비약과 발전의 길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
[1면]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