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8. 《로동신문》 1면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우고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도록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전체 인민이 힘찬 투쟁을 벌린 결과 지금까지의 영농사업들이 적기에 질적으로 진행되였으며 올곡식농사에서도 좋은 결실이 이루어졌다.
무슨 일이나 시작을 잘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더 큰 성과로 확대하는것이 보다 중요하다.
지금은 농작물의 생육후반기이다.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는 정보당수확고를 결정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비료주기와 논물관리를 잘못하여도 수확고가 감소되고 병충해를 입어도 역시 많은 알곡을 잃을수 있다.
더우기 농작물의 생육후반기에는 장마철의 불리한 기상조건이 지속되게 된다.
실지로 최근 전반적지역들에서 대기습도와 온도가 높아지고있다.이것은 병해충이 발생할수 있는 좋은 조건으로 된다.앞으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폭우가 계속 내리는 경우 병해충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고지대의 감자밭에는 역병이 나타날수 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지금은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건적인 시기라고 말할수 있다.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탕개를 바싹 조이고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여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며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지금과 같이 중요한 시기에 농사를 다 지은것처럼 여기면서 해이되여 병충해막이와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지 않는다면 년초부터 농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가을에 좋은 결실을 기대할수 없게 된다.
풍요한 가을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누구나 우리앞에 나서는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은 농사를 잘 짓는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떳떳이 책임질수 있게 최대로 각성하여 적극적인 일본새를 발휘하여야 전야마다에 황금이삭이 설레이게 할수 있다.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농장, 작업반, 분조들에 나가 병충해를 막고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를 잘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농업근로자들에게 원리적으로 똑똑히 인식시키는것이 중요하다.자만과 방심, 해이성을 비롯하여 알곡생산계획수행을 저해하는 편향들이 나타나지 않게 강도높은 투쟁을 벌려야 한다.
농장경리들은 올해 농사를 당앞에 책임진 중대한 사명감을 항상 자각하고 영농공정수행에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을 예견성있게 풀어나가며 작업반장, 분조장들이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게 최대의 마력을 내여 일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작업반장, 분조장들은 포전들을 구석구석 밟아보고 병해충구제와 논물관리를 비롯한 농작물비배관리에서 제기되는 편향들을 즉시에 극복하면서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은 담당포전에서 다수확을 내지 못하면 땅의 주인된 본분을 지킬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김매기와 잎덧비료주기를 한번이라도 더 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농업과학연구기관 과학자, 연구사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중요하다.
농업부문에서 병충해막이와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에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우선 예찰예보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병해충이 발생하는 즉시 구제하여야 한다.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를 통하여 병해충의 발생동태와 구제방법을 제때에 알려주는 종합적인 병해충예찰예보체계를 확립하는것이 절박한 요구로 나선다.
기상관측부문에서는 지역별로 예견되는 기상조건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농업기상예보를 신속정확히 해주어 농촌들에서 재해성이상기후에 예견성있게 대응하도록 하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도, 시, 군들에서 대용농약생산공정을 잘 꾸리고 실정에 맞게 효능높은 대용농약들을 질적으로 생산하여 농장들에 공급하는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동력식분무기와 무인기를 비롯한 각종 수단들을 동원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 병해충이 발생하는 경우 포전들에 농약을 집중적으로 살포할수 있도록 하며 붉은눈알기생벌을 많이 방사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한다.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작물, 품종,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여야 한다.눈짐작, 손짐작, 경험주의에 매달리던 농사지도와 방법에서 탈피하고 과학적인 비배관리대책을 세우며 여러가지 합리적인 물대기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농작물을 수확하기 전까지 영양액과 생물활성제 등을 과학적으로 시비하며 강냉이개꼬리뽑기를 비롯하여 우월한 비배관리방법들을 널리 도입하여야 한다.
고지대감자생산단위들에서 김매기와 후치질, 북주기, 잎덧비료주기, 승수로와 배수로치기를 질적으로 하여 고온다습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며 감자역병과 같은 병충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야 한다.
엘니뇨현상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태풍, 큰물, 폭우, 폭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할수 있게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불비한 배수양수장과 설비들을 시급히 보수정비하고 설비들을 만가동시켜 논이 침수되지 않게 하며 습해를 받을수 있는 강냉이밭에 물도랑을 깊이 째주고 새끼줄늘이기와 여러개체묶어주기를 잘하여 피해를 극력 줄여야 한다.만일 농작물이 피해를 받은 경우 여러가지 살균제와 생물활성제, 미량원소비료를 정상적으로 분무해주어 생육상태를 개선하며 인공수정방법을 받아들여 수정률을 높여야 한다.
해당 단위들에서 당면한 영농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는것이 중요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