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원가저하에서 틀어쥔 기본고리

2023.7.1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치고 원가저하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일군은 없다.

맹산군일용품공장의 일군들 역시 생산에서 원가저하문제를 항상 중시하여왔다.이들은 목제품을 만들면서 나오는 나무토막들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두었다.

그러나 공장일군들은 그것으로 만족할수 없었다.재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정책을 실천으로 받들자면 부단히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전진해야 한다는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하기에 공장일군들은 톱밥과 같은 부산물까지 모조리 리용하여 제품원가를 낮추고 생산을 활성화할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게 되였다.

공장일군들은 로동자, 기술자들속에 들어가 부산물들을 모조리 회수리용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였으며 그 과정에 부산물속에 들어있는 일부 물질을 제거하면 질좋은 목삭판을 만들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였다.

그후 자체의 기술력량을 적극 발동하는것과 함께 군과학기술위원회와의 련계를 긴밀히 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갔다.결과 목삭판생산공정이 빠른 기간에 꾸려져 지난 시기 보이라의 땔감으로나 쓰이던 부산물들이 보다 효과있게 리용되게 되였다.

또 다른 실례가 있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필요한 색감을 의존의 방법으로 해결하고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로 되여있었다.목제품의 색도나 광택을 보장하자면 어차피 색감은 구입해야 한다는것이 공통된 견해였던것이다.

그러나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여러 단위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공장의 일군들은 남에 대한 의존심을 털어버리지 않고서는 시대의 전진속도에 따라설수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그후 자체의 실정에 맞는 색감생산방도를 찾는 과정에 파수지병을 재자원화하면 얼마든지 좋은 색감을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칠감생산공정을 갖추어놓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게 되였다.

여기서 일군들이 잘한것은 앞선 단위의 경험을 적극 따라배우면서도 철저히 자체의 실정에 맞는 생산방식의 확립을 지향한것이다.그런 속에 파수지병을 원료로 하는 칠감생산공정도 빠른 기간에 번듯하게 꾸려지게 되였다.

공장에서는 여러 차례의 생산 및 도입시험을 통하여 자체로 만든 여러 색갈의 칠감이 목제품도색에 해당한 기술적지표들을 만족시킨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지난 몇달동안에만도 많은 칠감을 목제품제작에 리용하여 실리를 얻었다.

공장의 현실은 일군들이 재자원화사업을 중시하고 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원가저하를 비롯하여 생산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