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전승업적으로 빛나는 영원한 조선의 명절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뜻깊게 경축

2023.7.28. 《로동신문》 15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주체조선의 더없이 귀중한 정신적재부로, 부국강병의 만년초석으로 길이 빛내여갈 천만인민의 일편단심이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한 7월의 조국강산에 뜨겁게 분출되고있다.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시여 우리 혁명과 인류의 반제자주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며 이르는 곳마다에 경축의 꽃바다를 펼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1950년대에 전승세대가 세운 특출한 위훈과 후대들에게 남긴 정신적재부와 유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고귀한것으로 깊이 간직되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과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태양상,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찾아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군중들은 력사상 가장 포악한 제국주의강적을 쳐물리치고 빛나는 전승을 안아오시였으며 반제반미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안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절세위인의 불멸의 전승업적이 깃들어있는 교양거점들을 찾은 참관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두번다시 구원하시고 반제혁명전쟁승리의 기적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국가미술전람회장과 중앙사진전람회장을 돌아보면서 군중들은 날강도 미제를 멸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인류전쟁사에 류례없는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원쑤격멸의 결전들,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앞당긴 가렬한 전투들과 절세위인들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70년이라는 세월을 굴함없이 싸워온 력사의 나날들을 감명깊은 화폭속에 다시금 되새기였다.

전승세대를 존대하고 그들의 투쟁정신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며 길이 빛내여갈 일념안고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전쟁로병들의 가정을 찾아 당의 은정속에 로당익장하며 인생의 값높은 영광과 행복을 누려가는 혁명선배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수도 평양과 전국각지에서 다채로운 경축공연들이 있었다.

모란봉극장에서 열린 국립교향악단 음악회무대에는 관현악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 바이올린협주곡 《결전의 길로》, 교향곡 《내 고향의 정든 집》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음악회에서 출연자들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였던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영웅적인민으로 력사무대에 당당히 등장할수 있은것은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군사적예지와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음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연극 《멸사복무》공연이 국립연극극장에서, 국립교예단 배우들이 출연하는 종합교예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여 명절을 맞는 수도시민들에게 랑만과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야외공연무대가 펼쳐져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평양대극장앞에서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이 부른 남성독창 《전호속의 나의 노래》, 녀성민요독창 《매봉산의 노래》, 혼성2중창 《전승의 축포여 말하라》와 무용 《샘물터에서》를 비롯한 종목들은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 근로단체 예술선전대들, 철도예술선전대와 보통강구역, 대동강구역, 선교구역을 비롯한 여러 구역안의 기동예술선동대, 녀맹예술선동대, 예술소조원들도 참신한 공연들로 명절을 맞는 수도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평안남도, 자강도, 함경남도, 남포시를 비롯한 각지에서 경축공연들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전승의 명절을 맞이한 인민의 크나큰 기쁨과 환희가 차넘치는 무대들에는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는 승리의 찬가들이 힘차게 울리였다.

황해북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등의 직맹원들과 녀맹원들, 청년학생들이 전시가요무대를 특색있게 펼치였다.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이 이룩한 불멸의 공훈과 전승세대가 바쳐온 순결한 헌신적복무를 귀중한 재부로 간직하고 조국의 백년대계를 위대한 승리로 이어갈 계승자들의 결의가 《우리의 7.27》, 《우리의 김정은동지》, 《우리는 끝까지 충실하리라》 등의 노래들에 그대로 맥박쳤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 미제와의 싸움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중앙과 지방의 여러곳에 펼쳐진 청년학생들과 녀맹원들의 무도회에서 세차게 분출되였다.

이날 청춘거리 배구경기관에서 진행된 녀자배구경기도 전승절분위기를 이채롭게 하였다.

수도와 각지의 급양 및 편의봉사망들에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들이 넘쳐흘렀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뱀장어료리들을 비롯하여 특색있는 명절음식들을 맛보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과 수도시민들의 가슴마다에는 전승절을 온 나라 인민의 명절, 우리 국가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도록 다심한 은정을 베풀어준 어머니당중앙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이 고패쳤다.

문수물놀이장을 비롯한 문화휴식터들에서도 명절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는 근로자들과 학생소년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뜻깊게 경축하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청년학생들은 전승세대가 발휘한 승리전통과 영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당중앙의 령도따라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갈 혁명적의지를 가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