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위대한 년대의 영웅정신을 꿋꿋이 이어갈 불같은 맹세
군자리로동계급의 투쟁기질, 창조본때로

2023.7.28. 《로동신문》 1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승세대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우리의 다음세대를 위해 끊임없이 분투해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한 지금 온 나라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영웅조선의 공민된 긍지를 더욱 가슴뿌듯이 새겨안으며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겨질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일 열의에 넘쳐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지배인 송명호동무는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게 된다고 하면서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위대한 전승의 축포가 오른 그날로부터 70돌기의 년륜을 아로새긴 뜻깊은 명절을 맞이한 련합기업소 전체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전승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자신들을 비추어보고있다.그럴수록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전시생산을 중단없이 내민 전승세대들처럼 당이 제시한 철강재생산목표수행에서 강선로동계급의 본분을 다할 각오가 백배해진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그 어디에서나 요구되는것이 철강재이다.

우리는 쓰러질가봐 기대에 몸을 비끄러맨채 생산을 진행하고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총가목을 만들어 무기생산을 보장한 전시로동계급의 투쟁기질로 자체의 생산토대를 부단히 강화하고 한계와 능력에 도전하면서 철강재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겠다.

하여 전승세대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내 조국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데서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겠다.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인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이 만방에 떨쳐지고있는 속에 전승 70돐을 맞이한 긍지와 자부심은 이를데 없이 크다고 하면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 기사장 김영진동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우리 인민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침략자 미제와의 판가리결전을 벌렸기때문이다.

특히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군자리로동계급이 발휘한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그들의 후손들인 우리 새세대 로동계급이 따라배워야 할 훌륭한 귀감이다.

군자리로동계급은 수령의 명령, 당의 지시를 결사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투철한 신념, 결사의 의지를 지니고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면서 전선에서 요구하는 무기와 탄약, 포탄을 제때에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지금 우리 련합기업소에서는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상설비들을 제작하기 위한 긴장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난관도 적지 않다.하지만 우리 룡성의 로동계급은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군자리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본받아 당이 맡겨준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반드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겨질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겠다.

전승절에 즈음하여 전화의 영웅전사들이 지니였던 고결한 투쟁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하면서 수풍발전소 2발전직장 3작업반 반장 손영철동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발전소에도 전승세대들의 투쟁사가 구석구석 어리여있다.

적들의 거듭되는 폭격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발전기를 만부하로 돌려 전시생산을 보장하고 또 전후에는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이던 발전소의 복구개건공사를 불과 몇년만에 끝낸 우리의 전세대 로동계급!

가렬처절했던 전화의 나날 청춘의 심장을 깡그리 바쳐 싸운 전승세대의 고귀한 피와 땀이 어려있는 내 조국에 약동하는 삶을 더해주어야 할 과제가 우리에게 지워져있다.

현재 아무리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다고 해도 총포탄이 우박치던 그때와 어떻게 대비할수 있겠는가.

조국의 만년언제를 지켜낸 그들의 고결한 애국의 넋은 언제나 년대와 세기를 이어 우리와 함께 살아숨쉬고있다.

당면한 전력수요를 보장하기 위한 증산투쟁을 전개하면서 전력생산토대를 전반적으로 정비보강하고 전망성있게 확대하여 국가경제의 안정적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우리 발전소의 전체 로동계급은 내 조국의 국장에 찬연히 아로새겨진 수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영예와 긍지를 다시한번 뼈에 새기고 올해 당앞에 맹세한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겠다는것을 다시금 굳게 결의한다.

글 본사기자 김학철

사진 리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