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책임감

2023.8.10. 《로동신문》 3면


◇ 《실패하는 경우 함께 책임지자고 하는 책임비서동지의 말에서 큰 고무를 받았습니다.》

소성로가 언제 주저앉을지 모를 긴박한 정황이 조성된 깊은 밤 현장에 나온 책임비서의 모습에서 힘을 얻고 배심있게 일을 전개하여 로의 정상가동을 보장한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기술일군의 말이다.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당정책의 운명을 걸머진 숭고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비상한 각오와 열정으로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최대의 마력을 내여 일할 때이다.

◇ 책임감의 높이이자 충실성의 높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예술영화 《종군기자의 수기》에 인상깊은 장면이 있다.력량상 우세한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끝에 무인도에 오르게 되였을 때 주인공은 종군기자에게 역경에 처하게 된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군관의 견장에 왜 별을 달았겠는가.조국이 수천억t에 달하는 저 하늘의 별의 모형을 우리의 어깨에 달아준것은 그만큼 군관의 어깨가 무겁다는 상징이 아니겠는가.그 어깨는 넓지 않아도 군관은 조국의 운명으로부터 한 전사의 운명까지 다 책임을 져야 한다.이런것을 느끼는것이 군관의 량심이 아니겠는가.…

지휘관의 책임감에 대하여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일군들의 책임감의 높이이자 해당 부문과 단위의 사업성과이고 발전속도이다.

일군들이 책임감을 자각하지 못하면 당정책의 운명을 지켜낼수 없다.또 그런 일군은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수 없다.

◇ 일군들은 책임감을 생명처럼 간직하고 당결정관철에서 실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여야 한다.일군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한목숨 다 바쳐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을 관철하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지녀야 한다.

책임이 두려워 이것저것 재다가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어떤 어려운 일이든지 끝까지 내미는 실천가, 책임앞에서 주춤거리지 않는 배짱가가 진짜일군이다.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승리를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