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0. 《로동신문》 4면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사업과 생활에서 우리는 그 어떤 어려운 과업을 맡겨주어도 막힘없이 해내는 사람,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도 뚜렷한 실적을 내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반면에 같은 조건에서도 일자리를 내지 못하거나 난관앞에 맥을 놓고 주저앉는 그런 사람들도 없지 않다.
이것은 단순히 학력이나 능력, 경험의 차이에 의한것만이 아니다.
열두삼천리벌의 어느한 농장에는 지력이 현저하게 낮은 여러 정보의 포전을 맡아안고 높은 수확을 낸 녀성농장원이 있다.
어제날 군인가족이였던 그는 농업대학졸업생도 아니고 농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있는 사람도 아니다.농장원으로 일한 지난 몇해사이에 농장적으로 소문난 다수확자가 된 그는 아무리 아름찬 일이라도 마음먹기탓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외우고있다.
그는 손에 설고 복잡한 농사일에 정통하기 위해 남들이 걸을 때 뛰여다녔고 남들이 잠에 들었을 때에는 농업과학기술도서들을 탐독했으며 짤막한 휴식시간에조차 경험많은 실농군들에게서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설사 남보다 거름생산을 많이 했다고 해도, 영농공정수행에서 앞섰다고 해도 자만하거나 방심함이 없이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군 하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일욕심이 끝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결코 무심히 스쳐보낼 이야기가 아니다.하다면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은 어디에 그 원천을 두고있는가.
그의 가슴속에는 제 집일보다 나라쌀독을 먼저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간직되여있다.
당에서 그처럼 걱정하는 나라의 식량문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는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이 없었다면 어떻게 남들이 주저하는 저수확지도 선뜻 맡아안을수 있으며 능력을 초월하는 분발력을 발휘할수 있었겠는가.
그렇다.진심으로 나라일을 걱정하는가, 자기만을 생각하는가에 따라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는 비상한 힘을 발휘할수도 있고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여 맡은 일도 제대로 못해낼수 있다.
나라일을 두고 진심으로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그런 사람은 설사 년한과 경험, 기술이 풍부하다고 해도 일자리를 푹푹 내지 못할뿐 아니라 네일내일을 가리면서 더 할수 있는 일도 외면하게 된다.결국 시대가 바라는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주인공이 될수 없다.
진심으로 나라일을 걱정하는 사람, 가슴속에 진함없는 애국적열정을 안고 사는 량심의 인간만이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