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날로 증대되는 태풍에 의한 인적, 물적피해

2023.8.10. 《로동신문》 6면



최근 여러 나라에 태풍이 들이닥쳐 커다란 피해가 초래되였다.

중국 하북성의 대부분지역에서 태풍5호의 영향으로 폭우가 며칠째 계속 내려 피해가 확대되였다.보정시에서만도 5일현재 110만 6 900여명이 피해를 입고 67만 7 000여명이 긴급소개되였으며 7만 9 000ha의 면적에 심은 농작물이 못쓰게 되였다.

일본의 오끼나와에서는 태풍6호가 들이닥쳐 피해가 났다.2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주민들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교통이 마비되였다.

필리핀에서도 태풍에 의한 인적, 물적피해가 발생하였다.7월 28일까지 전국적으로 기록된 피해상황을 보면 4만 2 000명이 소개되고 2 000채이상의 살림집이 파괴되였으며 260여개의 도로와 24개의 다리, 90여개의 항구가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주변수역에서는 해마다 주기적이고 파괴적인 태풍이 일어나 이 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들에도 막대한 피해를 들씌우고있다.

어느한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해마다 열대수역에서 태풍이 80차례 혹은 그이상 발생하고있는데 그중 약 20차례의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하고있다고 한다.2013년 11월 100년래 가장 파괴적인것으로 기록된 초대형태풍이 필리핀을 휩쓸어 나라의 일부 지역이 완전히 황페화되였으며 약 60만명이 집을 잃고 98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태풍은 센바람, 큰물, 해일 등을 일으켜 큰 피해를 가져오는 가장 위험한 재해성기상현상으로서 일단 들이닥치면 짧은 기간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그런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태풍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필요한 대책을 세울것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태풍에 대하여 잘 알고 그에 대응할수 있는 준비를 예견성있게 갖추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의 열대바다우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으로서 최대바람속도가 17.2m/s이상인것을 말한다.

자료에 의하면 북서태평양에서는 일년내내 태풍이 발생하는데 대체로 8월에 그 발생빈도가 제일 높다고 한다.그다음으로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는 9월이다.7월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태풍계절에 들어설 때마다 국제사회는 태풍의 발생지점과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있다.태풍이 지나가는 지역들에서 례외없이 많은 인적, 물적손실이 초래되기때문이다.

최근시기 강력하고 파괴적인 태풍발생회수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있다.

전문가들은 지구기온이 높아지는데 따라 바다물온도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이에 따라 수분이 많이 증발되면서 거대한 에네르기가 형성되므로 태풍의 세기와 파괴력이 강해지게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세계적으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는 거의나 없다.

현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각성있게 대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