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8. 《로동신문》 3면
교양자이기 전에 친혈육이 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이끌어나가는 5호담당선전원들속에는 북청군 룡전기술고급중학교 교원 주성진동무도 있다.
교양자이기 전에 친혈육이 되여야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갈수 있다는것은 그가 20여년간 5호담당선전원으로 사업하는 과정에 얻은 경험이다.
그가 지난 시기 결함을 범하였던 주동무의 세대를 담당하게 되였을 때였다.떳떳치 못한 과거의 잘못을 털어버리고 일을 잘할 대신 사람들과 잘 섭쓸리지 않고 농장일에도 열성을 내지 않는 그의 병집을 고쳐주리라 생각하고 집으로 찾아갔으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주동무가 전혀 곁을 주지 않았던것이다.
고까움을 안고 돌아섰지만 주성진동무는 자기가 그를 무턱대고 교양하려든데 대하여 자책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후로 그는 무엇보다 주동무와 인간적으로 친숙해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안해와 토론하고 주동무의 가정생활을 도와주는 한편 아침마다 그의 집에 들려 자식들의 손목을 잡고 학교로 나갔고 저녁이면 그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 학습방조도 주군 하였다.언제인가 학교에서 체육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학교일군들과 토의하고 체육에 소질이 있는 주동무가 딸과 함께 달리도록 하여 그가 자식들앞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설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나날이 지속되는 속에 주동무의 마음의 문은 열리게 되였고 주성진동무를 찾아와 조직과 집단앞에, 자식들앞에 떳떳하게 살아갈것을 다짐하였다.
그후 주동무는 농장일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 혁신자로 되였고 분조장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이렇게 주성진동무는 그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친혈육과도 같은 정을 기울여 모범적인 근로자가 되도록 이끌어주었다.
군중이 바라는것은 결코 청높은 호소나 뜬소리가 아니라 진심이다.
주성진동무는 오늘도 교양자이기 전에 친혈육이 되여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담당한 세대들이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진심을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춘식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는 강연의 비결
구역당직외강연강사인 중구역종합식당 로동자 리향숙동무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강연에 심취되여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면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풍부한 자료의 수집과 그 리용이다.
강연을 정황에 맞게, 대상의 특성에 맞게 하자면 풍부한 자료가 있어야 하고 좋은 화술도 생동한 자료들이 충분히 안받침될 때라야 빛이 나게 된다는것이 강연선전활동과정에 리향숙동무가 터득한 경험이다.
언제인가 자료수집을 소홀히 한것으로 하여 강연의 실효성을 원만히 보장할수 없었던 리향숙동무는 그날을 계기로 자료수집과 그것을 활용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깨닫게 되였다.이후로 그는 풍부한 자료들을 축적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였다.
조선혁명박물관과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공장, 기업소들을 비롯하여 여러 단위를 참관할 때에는 물론 신문과 도서를 읽고 TV를 시청하는 과정에도 강연선전활동에 필요한 자료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적어두군 하였다.
몇해전 그는 TV시청과정에 민들레학습장공장의 생산정상화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주신
얼마후 우리 당의 교육중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선전을 진행하게 되였는데 그는 그때 발취해두었던
천사만사에 앞서 후대교육사업을 중시하고계시는
그의 강연선전활동은 이처럼 새로운 자료들을 부단히 마련하고 적극 활용해나가는 과정으로 일관되게 되였다.하기에 리향숙동무의 강연이 항상 새맛이 나고 그 실효가 높은것이다.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는 그 범위와 량에 있어서 실로 방대하지만 리향숙동무는 한번한번의 강연을 당정책적요구가 민감하게 반영된 강연, 정말 들을 맛이 있는 강연으로 되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수집에 품을 들이고있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