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평안남도 개천시

2023.8.18. 《로동신문》 2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령도자욱은 평안남도 개천시에도 뜨겁게 새겨져있다.

지난날 사람 못살 고장으로 불리우던 이 고장의 가슴벅찬 천지개벽의 력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 위대한 당의 령도의 손길아래 더욱 밝고 창창할 래일에 대한 확신을 가슴뿌듯이 간직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개천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십차례나 현지지도하시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이 4차례 아로새겨져있는 영광의 땅이다.

일찌기 배움의 천리길,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력사의 그 나날에 벌써 고역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개천사람들의 신음소리를 나라잃은 겨레의 목소리로 심장에 새기시고 이 고장을 인민의 웃음소리 꽃펴나는 락원으로 전변시키실 구상을 무르익히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건당, 건국, 건군로선을 제시하시고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주체34(1945)년 12월 19일 개천군당위원회(당시)를 몸소 찾으시여 군당위원회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안의 탄광, 광산을 비롯한 공장, 기업소들과 농촌리들에 당세포를 시급히 조직하고 당장성사업을 잘할데 대한 문제, 군안의 모든 민주주의적정당, 사회단체들을 민주주의통일전선조직에 묶어세울데 대한 문제 등 군당위원회가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지침들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천시의 발전을 위하여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주체36(1947)년 5월 관개공사가 진행되고있는 현지를 몸소 찾으시여 피죽이 담긴 농민들의 점심밥그릇을 열어보시고 안색을 흐리시며 농민들이 땅은 분여받았지만 아직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빨리 공사를 완공하여 금년농사를 잘 지어야겠다고 거듭 당부하신 못잊을 사연, 평남관개공사를 완공하여 농민들의 세기적숙원인 물문제를 풀어주시려 새기신 거룩한 자욱, 전화의 나날 광산마을을 찾으시여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오늘도 개천시인민들이 자주 되새겨보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63(1974)년 5월 어느날 당시 보부협동농장에서 작업반장으로 사업하다가 룡진협동농장 관리위원장으로 임명받고 떠날 준비를 하던 한 녀성일군은 뜻밖에도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를 부르신다는 련락을 받게 되였다.

너무도 기뻐 한달음에 달려간 그를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몹시 반가와하시며 룡진협동농장 관리위원장으로 가게 되였는데 가서 일을 잘해보라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수첩을 펼치시더니 룡진협동농장의 경지면적은 얼마나 되며 뜨락또르는 몇대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시며 경지면적과 뜨락또르대수를 일일이 수첩에 적으시고 정보당 뜨락또르대수를 몸소 계산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부리의 실태와 대비해보시고나서 수행원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이 동무를 시집보내는것과 무엇이 다르겠소.옛날부터 딸자식들을 시집보낼 때 부모들은 그 무엇인가 해보내는데 어떻게 거저 보내겠소.이 동무에게 뜨락또르를 줍시다.〈천리마〉호도 주고 〈전진〉호도 줍시다.보부리에 지지 않게 해줍시다.》

순간 녀성일군은 너무도 크나큰 감격이 솟구쳐올라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이렇듯 개천시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그 누구보다 깊이 마음쓰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결코 농업부문만이 아니다.

상점들이며 문화회관, 크지 않은 지방산업공장들을 비롯하여 그 어디에나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자욱, 다심한 사랑의 손길이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여러 차례에 걸쳐 개천시를 찾으시여 농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의 송암동굴을 훌륭히 꾸려 인민의 재부로 안겨주시였다.

주체85(1996)년 3월 현지를 찾으시여 산을 보니 동굴이 하나만 있을것같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직 찾지 못한 동굴을 더 찾아 새로 꾸릴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후에는 인민군대의 강력한 력량을 동원하여 송암동굴을 희한한 문화휴식터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1(2002)년 4월 새로 발굴된 송암동굴을 찾으시여 무려 3시간동안이나 동굴의 로정을 하나하나 밟아보시며 이곳에서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기 위한 방도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오랜 세월 땅속깊이 묻혀있던 송암동굴은 황홀한 인민의 지하궁전으로,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영원할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적재부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되였다.

개천시에는 우리 과학자들을 제일로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사랑에 떠받들려 솟아난 연풍과학자휴양소도 자리잡고있다.

주체103(2014)년 1월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현지에 나오시여 터전을 잡아주시고 한창 건설중에 있던 5월과 8월의 그날에도 이곳을 찾으시여 휴양생들의 생활에 불편이 있을세라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신듯 주체103(2014)년 10월 21일 완공된 연풍과학자휴양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과학자들을 위한 모든것을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연풍과학자휴양소 종업원들이 건물관리를 잘하고 과학자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며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금방석에 앉히실 일념을 피력하시였다.

실로 개천시에 새겨져있는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헌신의 자욱에 대한 이야기를 다 하자면 끝이 없다.

하기에 개천시인민들의 가슴가슴은 당의 령도밑에 위대한 변혁의 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감으로써 자기 고장에 어려있는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일념으로 세차게 높뛰고있다.

오늘 개천시안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고 자기 고장을 보다 훌륭히 꾸려나가기 위해 애국의 열정과 땀을 아낌없이 바쳐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