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정든 고향땅을 지켜

2023.8.18.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에는 수령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조국수호전에 용약 떨쳐나 용감히 싸운 유명무명의 렬사들의 영웅적위훈이 깃들어있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황해도(당시)의 당원들과 근로자들, 학생소년들은 인민유격대와 소년근위대를 조직하고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웠다.

구월산에 조직된 인민유격대는 은률, 신천, 안악, 재령 등 여러 지역에 진출하여 적들을 습격소탕하였다.

악에 받친 적들은 《구월산토벌대》를 조작하고 인민유격대에 대한 포위작전을 미친듯이 벌리는 한편 구월산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감행하고 그 부근의 산들과 집들에 닥치는대로 불을 질렀다.

이런 정황속에서도 인민유격대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소굴들을 불의에 습격소탕함으로써 적들을 수세에 몰아넣었다.

쓰디쓴 참패를 당한 적들이 새로운 《토벌》을 계획하고 많은 병력을 집결할 때에는 그 지역을 대담하게 선제기습하여 전과를 확대하였다.

지남산에 조직된 인민유격대도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전투에서 용맹을 떨치였다.인민유격대원들은 지남산 수리지골전투에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적들에게 무리죽음을 주었다.

학생소년들도 적들에게 사랑하는 고향땅을 강점당하고 소중한 집과 학교들이 짓밟히우는것을 참을수 없어 분연히 손에 총을 들고 나섰다.

옹진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소년근위대활동은 원쑤들을 전률시키고 적통치체계를 마비시켰다.

송화군의 소년들도 놈들의 《국민학교개교》놀음을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렸다.

이렇듯 황해도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정든 고향을 지켜 손에 무장을 들고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눕힘으로써 전쟁승리를 앞당기는데 이바지하였다.

본사기자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