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사과향기 넘칠 때면

2023.8.21.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께서 품을 들여 마련해주신 귀중한 밑천들이 은을 내게 하여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인민들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동강과수종합농장 전망대에 서있다.

울긋불긋 탐스러운 사과들로 뒤덮인 과원의 이채로운 전경, 스치는 바람결에도 실려오는 싱그러운 사과향기…

푸른 잎새 펼치며 알알이 무르익는 이 계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과원의 정취이건만 어찌하여 그것은 우리의 가슴에 이토록 뜨거운 격정을 불러일으키는것인가.

바라볼수록 가슴뜨겁다.

주체105(2016)년 8월 나무마다에 가지가 휘도록 무수히 달린 사과알들을 보시며 마치 포도송이같다고, 땅이 꺼지게 사과작황을 마련하였다고 환하게 웃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끝간데없이 펼쳐진 과원에 넘쳐나는 사과향기, 그것이 무엇이기에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래도록 사과밭을 걷고 또 걸으시며 그 향기에 흠뻑 잠겨계시였으랴.

행복한 인민의 모습이였다.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귀중한 인민의 웃음이였다.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안겨주시려는 불같은 열망,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실 일념에 넘쳐계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보다 더 소중한것이 없으신듯, 그보다 더 기쁜것은 없으신듯 오래도록 사과향기 넘쳐나는 과원을 떠나지 못하신것 아닌가.

그렇다.

이 땅의 사과향기는 단순히 자연의 계절이 가져다준것이 아니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이 안아온것이거니.

우리는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과원, 넘쳐나는 사과향기에서 단순히 과일풍경만을 안아보지 않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인민의 웃음소리 더욱 넘쳐날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래일을 본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