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2023.8.21.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면서 당정책집행에서 걸린 문제가 무엇이고 그 해결방도는 무엇인가를 찾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만든다는것은 광범한 군중이 당회의에서 채택된 결정들의 내용과 정당성, 그 집행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인식하고 이 사업에 주인답게 떨쳐나서도록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인은 무슨 일이나 허술히 하는것이 없고 뼈심을 들이지 않고 겉치레로 하는 법이 없으며 제 할 일을 남에게 떠맡기지 않는다.모든 사람들이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주도성,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하여 알속있는 성과들을 이루어내는 주인다운 태도와 일본새를 지녀야 당결정들이 철저히 관철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실제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된다.

예로부터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있다.일군이 아무리 사상적각오가 높고 많이 뛰여다닌다고 하여도 혼자서는 당의 로선과 정책, 당결정을 완벽하게 집행할수 없다.당결정관철의 주체, 그 주인은 인민대중이다.당결정은 대중에게 접수되고 광범한 군중이 한사람같이 동원될 때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된다.당결정을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전환시키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대중적인 운동으로 만들줄 아는것이 일군의 령도예술이다.

일군들이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만들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선 잘 계산되고 설계된 옳바른 정치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대중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사업은 모든 사업의 첫 공정이며 일군이라면 누구나 정치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일군들이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과학적으로, 실리적으로 주도세밀하게 전개하여야 대중의 혁명성과 투신력을 높여주고 그들을 영웅적창조투쟁에로 고무할수 있다.

잘 계산되고 설계된 옳바른 정치사업은 구체적인 정황과 조건, 사람들의 인식능력과 단위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선전선동사업이다.아무러한 고려도 없이 천편일률식으로 진행하는 사상사업, 일반적인 강조로 대치하는 정치사업은 대중에게 당정책을 심어주고 그들의 정신력을 분출시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감을 낳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국가와 자기 단위의 현 상황을 그대로 알려주고 오늘의 난관과 애로를 타개하는 길은 오직 당결정관철에 있다는것을 원리적으로 과학적인 자료를 안받침하여 설득력있게 해설선전하여야 그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불러일으킬수 있다.

지난 4월에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에서 타오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은 온 나라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배가해준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이곳 탄광에서 1.4분기계획을 104%로 넘쳐 수행하면서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4천여t의 석탄을 증산할수 있은것은 주요하게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킨 일군들의 정치사업에 있다고 할수 있다.석탄생산과 탄부들의 생활을 위하여 은정어린 조치들을 취해준 당의 사랑과 믿음에 전세대들처럼 석탄증산으로 보답하자는 내용으로 일관된 일군들의 박력있는 정치사업은 그대로 생산에서의 집단적혁신으로, 당결정의 완벽한 집행으로 이어졌던것이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최적화, 최량화된 선전선동사업으로 사상의 침투력, 정치사업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당결정이 대중자신의 사활적요구로 전환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더욱 고조되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또한 대중의 지혜와 창조력이 반영된 작전방안을 세우고 그들이 막아서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도록 능숙하게 지휘하여야 한다.

당결정관철의 성과여부는 일군들의 작전과 지휘에 달려있다.일군이라면 마땅히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자각성을 불러일으키는것과 함께 구체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로 그들이 자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떠올려야 한다.그래야 대중이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

일군들은 들끓는 현실속에서만 과학적인 작전과 탄력있는 지휘를 할수 있다.일군이 실무가 높다고 하여도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힘에는 비할수 없다.현실에 몸을 잠그고 대중과 무릎을 마주하여야 걸린 문제가 어떤것이고 그것을 풀수 있는 묘술은 무엇이며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더 높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작전안과 구상안을 무르익힐수 있다.일군들이 대중의 창의창발성이 반영된, 매 사람들이 최대의 마력을 낼수 있는 작전방안을 세우고 이신작칙으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대중을 힘있게 이끌어나갈 때 단위사업에서는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당결정들은 하나하나 착실하게 집행되게 된다.

지금 난관을 박차며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킬줄 아는 능력있는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을 찾아볼수 있다.애로가 많을수록 현실에 더 깊이 들어가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모으고 그들이 난관을 무릅쓰고 떨쳐나서도록 능숙하게 지휘할 때 대중의 혁명적열의가 비상히 높아지고 그 어떤 목표도 점령할수 있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을 군중적운동으로,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국가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장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