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높은 발표력을 지니자면

2023.8.21.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발표력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아니며 마음먹고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는것도 많고 그것을 글로 쓰라고 하면 론리성있게 잘 쓰면서도 말로 하라고 하면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사람은 자기의 지식이나 주장을 각이한 대상에게 해설하여 납득시킬줄 알아야 한다.그렇게 하는것이 바로 발표력이다.

발표력은 단순히 류창한 언변술만이 아니다.그것은 사물현상에 대한 정확한 리해력과 예리한 분석력, 자기의 견해에 대한 확고한 주장, 대중에게 당의 사상과 의도를 인식시키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강한 설득력과 호소력의 발현이라고 볼수 있다.

군중앞에 나서서 말 한마디 변변히 할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있다고 해도 그것을 제대로 써먹을수 없다.

높은 발표력은 결코 천성적으로 타고나는것이 아니다.

누구나 마음먹고 달라붙어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자기의 의사를 능숙하게 표현할수 있는 훌륭한 발표력을 지닐수 있다.

높은 발표력을 지니자면 옳은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책을 읽어보고 혼자서 그 내용을 이야기해보는 식으로 련습해서는 발표력을 높일수 없다.발표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토론과 론쟁을 활발히 벌리는것이다. 대중앞에서 자주 말해버릇하면 담도 커지고 침착해져서 하고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할수 있다.

청소년학생들속에서 웅변모임과 읽은책발표모임, 지은글발표모임, 시랑송모임 같은것을 자주 조직하여 그들이 어려서부터 자기의 의사를 원고없이 자유자재로 발표할수 있는 능력을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

높은 발표력을 지니자면 또한 정치리론수준을 제고하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상식을 소유하는것이 중요하다.정치리론수준이 높고 지식과 상식이 풍부한 사람만이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말할수 있고 론리정연하게 이야기도 펴나갈수 있다.

어휘를 많이 소유하는것은 높은 발표력을 지니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토론을 하고 이야기를 할 때 말을 더듬거리고 곱씹는것도 어휘지식이 부족한데 원인이 있다.여러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어휘지식을 넓히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높은 발표력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자질로 된다.

일군들이 군중을 교양하고 그들을 당정책관철과 혁명과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는 선전자가 되자면 누구보다 발표력이 높아야 한다.

일군이라면 마땅히 고상한 도덕품성, 뜨거운 인정미와 함께 높은 발표력을 지닌 박식가, 팔방미인이 되여야 한다.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여 높은 실력과 발표력을 지님으로써 시대가 부르는 인재로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