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1. 《로동신문》 5면
최근년간 곡산군에서 축산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활발히 운영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미 여러 종축기지를 새로 꾸린데 이어 다른 기지들도 개건하면서 종축토대부터 강화하고있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무슨 일에서나 중심고리를 바로 찾는것은 전반사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런 면에서 군일군들이 종축토대강화에 힘을 넣게 된 사연을 투시해보게 된다.
군에서는 농사가 기본이다.모든것이 여기에 지향되고 복종되여야 한다.
몇해전 군에서 사업하게 된 군당책임일군은 그런 원칙에서 농업부문의 실태를 료해하였다.특히 고리형순환생산체계운영정형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다.
당시 농장들에는 집짐승이 적다보니 이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있었다.농장들에 집짐승종자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였다.
책임일군은 군의 종축기지들에 시선을 돌리였다.여러 종축장이 있었지만 건물이 시원치 않은데다가 먹이보장을 비롯하여 걸린 문제들이 있었다.
당에서는 미루벌지대에서 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알곡생산을 늘이자면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축산을 활성화해야 하였다.그런데 종축기지들이 은을 내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실무적견지에서 대할 일이 아니다.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과 관련된 중대한 사업이다.
문제를 이렇게 본 책임일군은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보다 활발히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끝장을 볼 때까지 밀고나갈것을 결심하였다.
그후 종축기지들을 다시 꾸릴데 대한 안이 군일군들의 협의회에 상정되였다.
사상적으로 각성분발할 때 안목이 트이고 진취적인 일본새를 발휘하게 된다.
잡도리를 새롭게 하고나선 군일군들은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그 실천과정을 놓고 주목되는 점들을 찾아보게 된다.
우선 축산이 농업생산을 끊임없이 장성시키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수 있도록 종축기지들을 전망성있게 꾸릴 잡도리를 한것이 긍정적이다.
종전에 군에 있던 종축기지들의 능력으로는 농장들에 집짐승종자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현상을 근원적으로 없애기 곤난하다는데로 의견을 합친 일군들은 모든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달라붙었다.
토끼종축장을 놓고보자.그전에 여기에는 낡은 건물 한동밖에 없었고 보유하고있는 종자토끼도 많지 못하였다.이처럼 낡고 협소한 종축장에 의거하여 토끼기르기를 군중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사업을 내민다는것은 말조차 되지 않았다.
무엇을 좀 한다는 형식이나 차린다면 축산활성화는 종이장우의 계획으로만 남게 된다.
이것을 명심한 일군들은 종전의것을 없애버린 터전우에 여러동의 새 건물을 일떠세우기로 하였다.
돼지종축장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종축장의 위치를 합리적인 장소에 다시 정하였다.
설계에 따라 일군들은 종축기지를 새로 꾸리는데 군적인 힘을 집중하였다.이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고 강하게 내밀었는가에 대해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가 있다.
돼지종축장건설이 한창이던 때였다.
한번은 여기에 있는 로력을 일시 다른 대상공사에 동원시킬수 없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기된적이 있었다.
이때 책임일군은 그것을 단호히 부결하면서 그루를 박아 강조하였다.
농업생산장성과 관련한 사업은 언제 어떤 경우에나 항상 앞자리에 놓아야 하며 이에 대해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
일군들은 이처럼 종축기지건설을 우선시하고 필요한 로력과 자재보장대책을 제때에 세워주면서 힘있게 떠밀어나갔다.
종축기지건설이 추진되는데 따라 우량품종의 집짐승종자확보와 먹이보장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운 사실도 주목을 끈다.
그전에 먹이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여 종축기지운영에 지장을 받았던 교훈을 깊이 새긴 오인학, 림영일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알곡먹이소비기준을 낮추면서 종자집짐승을 잘 기르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돌리였다.
실례로 돼지종축장에 단백먹이서식장을 만들어놓는것과 함께 해당 연구사들과의 련계밑에 풀절임을 많이 하여 먹이로 리용할 방도를 찾았다.
군에서는 종축기지 일군대렬을 잘 꾸리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그리고 농장의 작업반들에 있던 축사를 개건보수하는 사업도 강하게 내밀었다.
돼지, 토끼종축장을 번듯하게 꾸려놓은데 이어 양, 염소종축장도 개건하면서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이 군에서 얼마전 전국의 축산부문 일군들을 위한 보여주기사업도 진행되였다.
일군들이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축산발전토대를 착실히 다져가는 진취적인 일본새를 발휘할 때 어디서나 이 군에서와 같은 뚜렷한 실적을 올릴수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