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의 고상하고 우수한 인사례절

2023.8.23.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인사례절은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웃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아무리 바빠도 아래사람의 인사에 성의껏 답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하고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인사를 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순간이지만 그것을 통해 인격을 가늠해보게 된다.이렇게 놓고볼 때 인사례절은 사람의 인격을 비쳐주는 하나의 거울이라고 말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은 앞목이 짧고 뒤목이 길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군중을 대할 때마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먼저 인사를 하고 그들이 하는 인사를 례절있게 받을줄 아는 일군을 두고 사람들은 인격자라고 말한다.

일군들은 현지지도의 길에서 평범한 로동자들에게 허리굽혀 인사를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적풍모를 늘 가슴에 새기고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을 낮추고 언제나 겸손하게 대하여야 한다.

인사례절을 지키는데서 우리 민족의 고상하고 우수한 례법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인사법이다.세계에는 웃사람과 아래사람에 관계없이 손을 잡았다놓는 악수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인사법이 있지만 조선절처럼 도덕적이고 문화적일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흠잡을데 없는 인사법은 없다.조선절에는 앉은절과 선절이 있으며 그것은 또한 큰절, 반절, 평절로 갈라볼수 있다.이것은 대상과 장소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는것을 말해준다.실례로 길가에서 친구들을 만났을 때에는 서로 머리를 가볍게 숙여 인사를 나누지만 로인이나 웃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반드시 존경의 뜻을 담아 공손한 말로 안부를 물으면서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인사말에서도 웃사람에게 하는 말이 다르고 동년배에게 하는 말이 달랐으며 아래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달랐다.특히 자기 소개와 초면인사를 할 때, 병문안이나 불상사가 난 집을 찾아갈 때 말과 행동을 례의에 맞게 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사례절을 비롯한 례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는것을 생활화,습성화하여 인격을 부단히 높여나감으로써 사회주의문명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