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9. 《로동신문》 5면
◇ 얼마전
나라재산을 보호하고 알곡생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무한한 헌신성과 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한 인민군군인들의 투쟁모습은 우리모두에게 이 땅을 어떻게 지키고 가꾸어야 하는가를 다시금 가르쳐주고있다.
누구나 말하고있다.어디서나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인민을 위해 목숨을 내대고 자연을 길들이는 우리 군대의 투쟁본때를 다시금 똑똑히 보았다.》, 《우리모두가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본받는다면 무엇을 못해내겠는가.》…
옳은 말이다.당중앙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우리 인민군대의 투쟁본때대로 일해나간다면 아무리 혹독한 재해성이상기후가 닥쳐온다 해도 지켜내지 못할 땅, 다수확을 내지 못할 포전이 어디 있으랴.
◇ 한평의 땅, 한줌의 흙은 우리 조국의 한 부분이고 우리 행복의 귀중한 밑천이다.
《우리는
우리 공화국의 전 력사는 땅을 지켜싸운 력사, 땅을 가꾸고 빛내여온 력사라고 할수 있다.땅이자 조국이다.한줌한줌의 흙이 합쳐져 한평한평의 땅을 이루고 그것이 모여 내 나라의 강토가 된다.항일투사들이 조국의 한줌 흙을 품고 백두광야에 선혈을 뿌리고 전화의 나날 우리의 영웅전사들이 한치의 땅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것은 이때문이다.혁명선렬들의 넋과 정신이 깃든 이 땅, 우리 부모들이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기름지운 이 땅을 적대세력들의 침략책동뿐 아니라 재해성이상기후로부터도 믿음직하게 지켜내야 한다.이것이 이 땅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실히 리행해야 할 의무이다.
자연의 광란은 계속되고있다.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줄수 없듯이 단 한평의 땅도 절대로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수 없다.투쟁의 주인은 우리들자신이며 모든것은 우리의 각성과 노력에 달려있다.
◇ 인민군대의 투쟁정신으로 자연과 용감히 싸워 나라의 재부를 지키고 행복을 가꾸어나가야 한다.
이번에 당중앙이 인민군군인들을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의 태풍피해복구사업에로 조직동원한것은 결코 200정보의 피해면적이 많아서가 아니다.인민군대의 투쟁본때를 본받아 농업지도기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기 사는 지역의 소중한 땅을 뼈심들여 관리하고 잘 가꾸어나가도록 교양각성시키자는데 그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있다.
모두가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최대로 분발해나서야 한다.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다시한번 총궐기하여 재해성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의 안전한 생육을 보장하기 위한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알심있게 진행함으로써 모든 포전마다에서 다수확의 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전반적인 자연재해방지능력을 후열조사하고 취약한 고리들을 찾아 신속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움으로써 그 어떤 재해성기후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갈수 있게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한평의 땅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