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9. 《로동신문》 6면
최근 세계각지에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으로 파괴적인 재난이 초래되고있다.
전례없는 열파와 고온으로 들불과 산불이 기승을 부리면서 산림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리고있다.
카나다에서 발생한 들불은 그 피해규모에 있어서 사상최고기록으로 되였다.올해 들불계절에 들어와 8월초까지 이 나라에서 불타버린 면적은 약 13만 1 000㎢에 달하였다.
들불연기가 토론토와 미국의 뉴욕시를 비롯한 여러 대도시를 뒤덮었으며 이에 따라 보건당국들은 대기오염과 관련한 경보를 발령하였다.
들불로 총 2억 9 000만t의 탄소가 방출되였으며 이것은 올해에 기록된 세계적인 탄소방출총량의 25%를 넘는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하와이주에서 100여년만에 처음 보는 들불이 발생하였다.들불로 110명이 사망하고 2 200여개의 구조물이 파괴되였으며 모든 군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였다.
로씨야의 야말로-네네쯔자치구에서 지난 5월 산불계절이 시작된 이후 8 000ha이상의 산림이 불타버렸으며 뽀르뚜갈의 남부지역에서는 4일동안에 산불로 약 7 000ha의 산림이 황페화되고 약 1 400명이 소개되였다.
알제리의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대되여 34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한편 폭우에 의한 큰물과 산사태가 참혹한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로씨야의 연해변강에서 최근 폭우피해가 났다.
폭우로 큰물이 나 5 000여세대의 살림집이 피해를 입었으며 27개 주민지역의 교통이 마비되였다.
25일 연해변강 장관은 농업 등의 분야에서 심각한 손실이 초래되였으며 총손실액이 70억Rbl(루블)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하여 변강에 비상사태가 실시되였다.
아프가니스탄의 동부지역에서 큰물로 46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ha의 농경지가 못쓰게 되였으며 약 200채의 살림집과 도로, 수로 등 하부구조들이 파괴되였다.
인디아의 히마쨔르 쁘라데쉬주에서 큰물과 산사태로 16명이 사망하였으며 판쟙주에서는 114개의 마을이 침수되고 2명의 어린이가 물에 빠져죽었다.
큰물과 산사태로 먄마의 몬주와 라킨주에서 5명이 죽고 윁남의 북부지역에서는 11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가 났다.
중국과 일본, 몽골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도 무더기비가 내려 많은 인적 및 물적피해가 발생하였다.
현실은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의 위험성을 잘 알고 예견성있는 대책들을 따라세워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