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일본새와 정신상태

2023.8.31.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사람은 얼굴이 고운것이 아니라 일이 곱다는 말이 있듯이 겉모습만 보고서는 그 사람에 대한 옳바른 평가를 내릴수 없다.비록 하는 일은 소박하고 차림새는 수수해도 나라와 인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애국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수없이 많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에 초대되였던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겉모습은 평범하지만 그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점은 자기가 하는 일이 크든작든 다 나라와 후대들을 위한것이라는 일념을 안고 맡은 일을 주인답게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훌륭한 정신세계를 지니고있다는것이다.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남먼저 발벗고나서는 주인다운 일본새를 지니였기에 그들은 인민의 사랑을 받는 우리 시대의 공로자, 로력혁신자로 성장할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매 사람의 일본새에는 그의 사상정신상태가 그대로 비낀다.일본새를 투시하여보면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며 일하는가를 잘 알수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은 늘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데 습관된 사람이다.

그러나 이 구실, 저 구실을 대면서 맡은 일을 눈가림식으로, 거충다짐식으로 하는 그릇된 일본새, 그것은 나라일이 어떻게 되든지 자기만을 먼저 생각하는 리기주의적사고방식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그런 사람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것은 오분열도식, 땜때기식, 소방대식사업태도이며 형식주의, 요령주의적인 일본새이다.

당과 국가에 필요한것이라면 응당 맡아나서야 한다는 관점과 태도, 우리의 오늘에 후대들의 래일이 달려있다는 무거운 사명감, 일단 시작한 일은 그 결과까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려는 비상한 각오,

그것으로 일관된 주인다운 일본새를 지닐 때만이 우리 시대의 애국자로 삶을 빛내일수 있다.

누구나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 포전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의 순간순간을 티없이 깨끗한 량심과 헌신으로 수놓아가자.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