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집단의 자랑

2023.8.31. 《로동신문》 4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검덕탄광 전차소대 김철호, 전향숙동무들은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부부전차운전공이다.

제대배낭을 탄전에 풀어놓고 자진하여 전차운전공이 된 그들은 오늘까지 전차의 만가동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길에 자기들의 힘과 열정을 다 바치고있다.

운반이자 생산이라는 자각을 안고 늘 석탄운반 하나만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고있는 그들은 작업의 여가시간이면 선로들을 직접 밟아보면서 불비한 개소들을 하나하나 대책해나가고있다.

얼마전에는 어느한 선로구간에서 많은 량의 흙을 파내고 대신 석비레를 날라 다져놓음으로써 전차의 통과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늘 설비점검도 깐지게 하고 예방보수도 계획적으로 따라세운 결과 그들은 올해 상반년 석탄운반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

가정의 행복보다 먼저 나라일, 탄광일을 생각하는 그들의 모범을 본받아 소대안의 운전공들은 물론 많은 탄부들이 석탄증산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합쳐가고있다.

언제나 높이 쌓인 석탄산에서 삶의 희열을 찾는 그들부부는 오늘도 애국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며 맡은 일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다.

로농통신원 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