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아름다운 조국강산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

2023.9.15. 《로동신문》 6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금강산은 참으로 조선의 명산인 동시에 세계적인 명산입니다.》

예로부터 《조선팔경》, 《3신산》의 하나로 알려진 금강산은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에 걸쳐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있다.

온갖 꽃이 만발하여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봄날의 금강산을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보석에 비기여 《금강산》, 봉우리와 층암절벽을 감도는 흰구름과 울창한 록음, 갖가지 아름다운 새소리와 폭포소리 요란한 여름의 금강산을 《봉래산》,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불타고 벽계수흐르는 가을의 금강산을 《풍악산》, 바람이 불고 온 산이 눈꽃과 얼음기둥으로 덮이여 특이한 경치를 이루는 겨울의 금강산을 《개골산》이라고 하였는데 이밖에도 금강산은 《선산》, 《기달》, 《중향성》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우리 인민들속에서 사랑담아 불리웠다.

《금강산을 보기 전에는 산수의 아름다움을 말하지 말라.》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인민은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첫째로 꼽았으며 그런데로부터 전국각지의 여러 명산을 《해서(황해)금강》, 《함경금강》, 《의주금강》, 《동래금강》과 같이 금강산에 비추어 이름지어 부르기도 하였다.

참으로 금강산은 아름다운 명산중의 명산이다.

기세차고 웅장한 산악미를 보여주는 수많은 봉우리들과 삼선암, 귀면암같은 천태만상의 기암괴석, 구룡연계곡과 한하계 등 이름난 계곡들, 거기에 크고작은 폭포와 담소들이 한데 어울려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외금강,

또한 수많은 폭포들과 소들이 짙은 록음, 기암절벽들과 조화되여 골마다 천하절승을 이루고있어 깊숙하고 그윽하며 수려한 계곡미로 이름높은 내금강의 이채로운 풍경,

그런가하면 아름다운 절경에 취하여 동해의 물결이 그대로 파도가 되여 밀려와 기묘하게 생긴 바위에 부딪쳐 은구슬로 부서졌다가는 잠시도 떨어질수 없는듯 또다시 밀려와 기슭을 어루만지는 모양이며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에 자라난 소나무의 억센 기상, 호수와 바다, 백사장 등이 조화를 이룬 해금강의 풍치는 또 얼마나 희한한가.

금강산의 자연지리적, 기후적특성과 다양한 동식물들 역시 명승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한다.

이 일대는 우리 나라에서 비교적 따뜻하며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하나이다.금강산의 기후변화는 명산의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변하게 하며 산악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구어준다.

이곳에는 온대남부계통의 식물로부터 아한대성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식물과 고유한 특산식물이 많아 대자연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동물상도 매우 다양하다.서로 다른 산봉우리들, 골짜기들이 많고 산림이 울창하며 바다, 강, 호수까지 있어 수많은 종류의 짐승들과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이렇듯 일만경치를 한껏 펼친 금강산의 절경을 어찌 단순히 자연의 덕이라고만 하랴.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속에 수많은 명소들이 특색있게 꾸려지고 탐승도로들이 시원하게 쭉쭉 뻗어가 인민을 위한 명산인 금강산의 풍치를 자랑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금강산은 인민의 금강산으로, 아름다운 내 조국의 자랑으로 그 이름 영원토록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