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더 아름답고 문명할 래일을 여기서 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중앙산업미술전시회장을 찾아서

2023.9.16.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산업미술은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중앙산업미술전시회장을 찾았다.

참관자들과 함께 전시회장의 1층에 들어서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산업미술발전을 위해 바쳐오신 로고를 가슴뜨겁게 전하는 전시판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많은 사람들이 그앞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전시판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도하여주신 산업미술도안》이라는 글발아래 대표적인 산업미술도안명칭과 190여개 대상에 4 800여점이라는 수자가 새겨져있었다.정녕 무심히 대할수 없는 수자였다.바로 그 수자와 더불어 인민의 꿈과 리상이 커지였으며 아름다운 생활이 앞당겨지지 않았던가.

중앙산업미술국 일군은 이번 전시회에는 그 많은 산업미술도안가운데서 지난 5년동안에 창작된 도안들을 여러가지 형식으로 전시하였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우리는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들에게 훌륭하고 문명한 려객운수수단들을 안겨주시기 위해 몸소 지도해주신 도안들이 전시되여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자력갱생의 산아인 지하전동차와 무궤도전차를 비롯한 려객운수수단도안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외형은 물론 색도 산뜻한 그 도안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실체로 태여났다고 생각하니 눈굽은 달아올랐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누군가가 《저 뻐스도안도 우리 원수님께서 지도해주신것이였구만.》 하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것이였다.사람들속에서 멋쟁이뻐스라고 불리우는 2층뻐스도안이였다.뻐스의 앞면을 타원형시창으로 처리하고 그가운데에 전광판시계를 설치한 도안이였다.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우리 일군들에게 차체도장을 가로세로 직선으로만 하지 말고 굴곡미가 나게 멋있게 할수 있게 도안들을 잘 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습니다.그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무궤도전차와 뻐스도안들이 태여나게 되였습니다.》

강사의 말을 음미해보느라니 뻐스들의 굴곡미가 그대로 날개를 련상케 하며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였다.

우리는 이어 학생교복도안들과 그 도안으로 만든 소학교에서 대학에 이르는 교복들이 전시된 곳에 이르렀다.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의 행복넘친 모습이 다 보이는것만 같은 전시대였다.

학생교복도안들이 있는 전시판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 교복견본들을 보아주시면서 우리 학생들이 이런 새 교복을 입고 나서면 학부형들도 좋아하고 온 나라가 환해질것이라고 하시며 견본대로 교복을 성의있게 잘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입혀야 하겠다고 하신 가르치심이 새겨져있었다.

그 글발을 통해서도 참관자들은 후대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을 절감하였다.

참관자들은 인민의 리상거리들에 설치된 상업봉사망들의 간판도안을 통하여서도 우리 인민의 문명한 생활이 어떻게 마련되고 꽃펴나고있는가를 더 잘 알게 되였다.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우리는 2층 전시장의 류다른 전시판에서 더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활달한 붓질로 원형의 은방울줄기와 그안에 세송이의 꽃을 형상한 공장마크와 함께 각이한 형태의 마크들은 신의주화장품공장 《봄향기》마크도안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이 공장의 《봄향기》상표를 상징성이 강한것으로 완성시켜주시기 위해 무려 80여점의 도안을 세심히 지도해주시였으며 그중의 하나를 명상표로 완성시켜주시였다.

돌아볼수록 전시회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인민의 꿈과 리상이 어떻게 움터나며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가를 폭넓게 가르쳐주는 하나의 《교정》과도 같았다.

그럴수록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위대한 헌신으로 수놓아진 불멸의 산업미술령도》라고 이야기하던 강사의 말이 더욱 뜨겁게 우리 가슴을 울리였다.

인민의 꿈과 리상은 언제나 아름다왔지만 그것은 결코 저절로 실현되는것이 아니다.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온갖 꽃이 만발하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인민이 바라던 모든것이 찬란한 현실로 펼쳐지리라는것을 다시금 확신하며 우리는 전시회장을 떠났다.

글 본사기자 차수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