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4일 토요일  
로동신문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2023.9.16. 《로동신문》 5면


린산군건재공장에서 원료분쇄기의 대형치차를 가공할 때였다.

일부 종업원들은 정밀도보장을 비롯하여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것이 적지 않은데 전문단위에 주문하여 만들자고 하였다.

하지만 공장일군들의 생각은 달랐다.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대형치차를 가공할것을 결심하였다.

부속품가공과정이 곧 낡은 관점을 타파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다고 보았던것이다.하여 선발한 인재들로 기술혁신조를 조직하였다.그리고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필요한 모든것을 다 보장해주면서 그들의 사업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었다.때로는 기술혁신조성원들과 문제해결을 위해 사색의 밤도 함께 밝히며 기술자, 기능공들이 대담하게 착상하고 실천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그 과정에 성과가 이룩되였을 때에는 비록 크지 않아도 온 공장이 다 알도록 소개해주어 이들의 열의를 적극 북돋아주었다.결과 공장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대형치차를 손색없이 가공하고 세멘트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되였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심을 백배하며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생산에서 맡은 책임을 다해나가고있다.

김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