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 안고

2023.9.20. 《로동신문》 5면


농기계가동률을 제고하여

 

승호군 리천농장에서 강냉이가을걷이를 끝냈다.농기계가동률을 높인것이 이번에 큰 은을 냈다.

가을걷이에는 여러 종류의 농기계들이 동원되는것만큼 그 리용을 잘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로부터 농장일군들은 대기온도가 높은 낮시간에는 주로 운반과 정선 및 낟알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저녁시간에는 낟알털기를 다그칠수 있도록 농기계들의 리용조직을 새롭게 하였다.

력량편성도 이에 맞게 하고 설비점검을 책임적으로 하여 만가동보장에 지장이 없게 하였다.

결과는 좋았다.

농기계들의 가동률이 높아진것만큼 실적이 났다.그리하여 농장에서는 강냉이농사를 앞당겨 결속하고 벼가을걷이에 총력을 집중할수 있게 되였다.

 

포전도로관리를 알심있게

 

얼마전 작업반들의 가을걷이준비상태를 료해하던 강서구역 잠진농장 경리 김정국동무는 어느한 포전도로에 들어서다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최근에 내린 비에 포전도로의 여러 구간이 피해를 받은것이였다.그날 저녁 협의회에서는 전반적인 포전도로상태를 개선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상정되였다.

일군들은 저마다 창발적인 의견들을 내놓았다.

어떤 일군은 낮은 지대의 포전도로보수에 력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고 또 누구는 가을걷이시기에도 많은 비가 내릴수 있다는것을 전제로 하여 그에 대처할수 있는 준비도 해놓는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이 모든 의견들을 종합하여 실제적인 대책을 강구하였다.

농장원들은 포전도로를 잘 보수하여야 가을걷이의 시기성을 보장하는것은 물론 낟알허실도 막을수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그리고 도로관리를 알심있게 해나가는 기풍을 발휘하고있다.

 

여문률을 구체적으로 따져가며

 

운전군 보석농장에서 포전별, 품종별로 따져가며 벼가을걷이 적기선정을 바로하는 문제를 대단히 중시하고있다.

적기를 과학적으로 정해야 낟알허실을 없애고 수확고를 최대로 높일수 있다.이로부터 일군들은 논벼의 여문률정도를 하나하나 료해한데 기초하여 가을걷이와 관련한 일정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

아직 이삭이 더 여물수 있는 포전에 대하여서는 비배관리를 마지막까지 진행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결과 지력이 높고 여러가지 영양액과 성장촉진제의 영향으로 벼가 계속 여물고있는 포전들에서는 천알질량이 더 오르고있다.

한편 농장에서는 적기가 된 포전들에 로력을 집중하여 가을걷이를 다그치고있다.농장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작업속도를 높이고있다.

본사기자 박영진

 

 

-재령군 북지농장에서-

본사기자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