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사고와 실천의 기준

2023.9.20. 《로동신문》 3면


일군들은 인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을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하다면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 일군들이 지녀야 할 사고와 실천의 기준은 무엇인가.

어느한 군당책임일군의 사업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자.

몇해전에 있은 일이다.

살림집건설준비정형을 료해하던 군당책임일군은 하나의 문제점을 포착하였다.일부 일군들속에서 건설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 자금과 설비들은 타산하면서도 철거되는 주민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등한시하였던것이다.

군당책임일군은 즉시 모임을 열고 살림집이 완공될 때까지 철거되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 살림집을 건설하는것도 주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자기 자식, 자기 형제처럼 생각하고 해결대책을 세우자고 호소하였다.일군들은 자책을 금할수 없었다.이날의 모임은 일군들에게 사고와 실천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준 좋은 계기로 되였다.이렇게 되여 건설에 앞서 철거되는 주민들의 생활상애로부터 풀어주는 사업이 군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였다.

군당위원회의 일군들이 앞장에 섰다.부식물과 생활필수품을 비롯하여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니 주민들이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에 더욱 감동되여 살림집건설에 주인답게 떨쳐나섰다.

무슨 일을 하나 설계해도, 어떤 사업을 포치하고 전개하여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선차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일군이 바로 인민의 참된 충복이다.인민의 리익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일군은 인민의 충복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렇다.인민의 리익, 바로 이것이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 사명을 지닌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고와 실천의 유일한 기준이다.

박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