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물을 다스리는것은 천기를 다스리는것이다
치수사업의 의미를 깊이 새기자

2023.9.25.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크고작은 강하천들과 호수, 저수지들이 많아 물자원이 풍부한것만큼 물관리를 잘하면 나라와 인민의 물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으며 큰물과 가물피해도 막을수 있고 조국강토의 풍치도 더 훌륭히 꾸릴수 있습니다.》

산과 강하천들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치수사업을 잘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가자면 치수사업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것이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치수사업은 물을 다스려 큰물과 가물로 인한 자연재해뿐 아니라 물환경오염과 물생태계파괴 등 물과 관련된 모든 부정적영향으로부터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인민경제 부문들을 보호하며 나라의 물자원을 인민생활과 경제발전에 유익하게 지속적으로 개발리용하기 위한 자연개조사업이다.

이렇듯 치수사업의 범위는 넓으며 따라서 해야 할 일도 적지 않다.

최근년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큰물과 가물 등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적, 물적피해를 입고있다.우리 나라에서도 재해성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나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치수사업을 잘하는 문제의 절박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해마다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세울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당정책관철에서 특히 농업부문앞에 나선 임무는 매우 무겁다.물은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것이지만 그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수 있다.싸우는 고지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줄수 없듯이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땅 한평, 곡식 한포기도 자연의 광란에 잃게 하여서는 안된다.

물환경오염, 물생태계파괴 등을 막고 나라의 물자원을 인민생활과 경제발전에 유익하게 지속적으로 개발리용하는것도 치수사업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모두가 우리의 땅과 일터, 생활환경을 지켜내는데서 사활적인 치수사업에 한마음한뜻이 되여 떨쳐나 공민의 본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책임감을 무겁게 자각하고 분발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현시기 치수사업에서 당이 바라는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새겨야 한다.큰물피해방지대책이나 세우는것이 치수사업의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명심하고 자기 지역과 단위의 물자원을 인민생활과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방도적인 문제를 찾는데도 적극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강하천들을 실속있게 정리하는것과 함께 오염물질이 흘러들수 있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조사장악하여 제거하는것이 필수적인 요구로 나선다.해당 장소들에 정화장을 꾸리며 정화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는것이 일군들이 책임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업이다.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할것이 아니라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미는 주인다운 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

해당 기관들에서 치수사업계획을 전망성있게 세우며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것과 관련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치수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떨쳐나 우리 조국강산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