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로동신문
도, 시, 군당위원회들은 지역적조건과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완강하게 집행하자
당중앙이 바라는 사회주의리상향으로!

2023.10.9. 《로동신문》 3면



특색있는 목표를 세우고

 

5년전 7월 온포근로자휴양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경성군을 특색있게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경성군은 도자기와 온천으로 세상에 소문난 명승지라고, 군은 벌도 가지고있고 산과 바다도 끼고있으며 교통조건도 유리하다고 하시면서 자체의 힘으로 군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경성군당위원회에서는 자기 지역의 자연지리적유리성과 경제기술적 및 전통적특성을 옳게 살려 지역적특색이 살아나는 경제를 건설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전망성있게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우선 온포근로자휴양소와 경성온천료양소, 중평온실농장, 염분진해안공원지구를 축으로 하여 관광지구를 꾸리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그 과정에 20여km에 달하는 도로의 기술상태를 개선하고 읍지구에 있는 60여동의 소층살림집과 려관을 비롯한 50여동의 공공건물과 문화후생시설들을 개건보수하였다.경성온천료양소의 주변환경과 치료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완강하게 내밀어 대중치료봉사기지로 전변시켰다.

또한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와 생산정상화를 실현하고 아담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도 단계별목표를 세우고 일관성있게 진행하고있다.그리하여 군식료공장의 생산공정을 무인화, 무균화하는 사업과 군일용품공장에 비누생산공정을 꾸리는 사업에서 큰 전진을 이룩하였으며 동해기슭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는 수백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공원도 새로 꾸리였다.한편 경성역주변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읍지구의 불장식도 특색있게 하였다.

지금 군에서는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자기 지방의 자원을 옳게 리용하는 특색있는 발전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더욱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본사기자 김승표

 

기준은 오직 하나-인민의 리익

 

몇해전 운산군당위원회에서는 은덕원에 대한 개건보수문제를 놓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적지 않은 일군들속에서 비상방역기간 조건도 불리하고 중요하게는 벌려놓은 일도 많은데 이러한 사업은 후에 해도 일없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하지만 군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의 결심은 확고하였다.

인민의 리익을 놓고 그 어떤 타산을 앞세우지 말자.

이런 그들이였기에 건물이나 덩실하게 짓고 면적을 늘이는데 기본목적을 둔것이 아니라 인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데 모를 박고 건설이 진행되도록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따라세울수 있었다.그로부터 얼마후 초라한 건물자리에 목욕실과 리발, 미용실, 탁구장, 오락장 등이 갖추어진 종합적인 편의봉사기지가 훌륭하게 일떠섰다.

개건된 은덕원이 처음으로 문을 여는 날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 인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주기 위해 밤낮이 따로없이 헌신해온 군당일군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뜨거운것을 삼켰다.

국수집도 마찬가지이다.하나를 개조해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것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은 군당일군들은 식탁과 의자의 형태와 색갈, 식사실의 크기와 온도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리였다.지어 도시사람들 못지 않게 결혼식도 할수 있도록 착상도 튕겨주고 제기되는 문제가 있을세라 팔을 걷어붙이며 도와나섰다.이렇게 되여 국수집도 옛 모습을 도저히 찾아볼수 없게 개건되여 군내인민들의 기쁨으로, 자랑으로 되게 되였다.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이것은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제일기준으로 삼고 헌신의 길을 진함없이 걷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뜨거운 심장에서 분출하는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본사기자 윤명철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당대회과업관철에서 안악군당위원회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군의 발전을 위해 군당위원회가 틀어쥔 중요한 고리의 하나는 과학기술에 명줄을 거는것이였다.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만 놓고보자.

군당위원회는 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수준이 높은 일군들을 빠짐없이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는데 큰 품을 들이였다.

과학기술에 밝지 못하면 행정경제사업은 물론 정치사업도 옳바로 해나갈수 없다는것이 군당위원회의 확고한 견해이다.

실지 군에는 오국농장, 덕성농장을 비롯하여 농업생산에서 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농장들이 적지 않은데 그 바탕에는 단위책임일군들의 높은 실력과 과학기술중시기풍이 놓여있다.

이렇게 일군들이 실력전의 앞장에 서니 군안의 농업근로자들속에서도 과학농법에 정통하고 과학농사경험을 교환하기 위한 기풍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으며 그 과정에 군은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진일보를 내짚게 되였다.

농사뿐이 아니다.

군과학기술위원회의 주동적, 핵심적역할이 보다 강화되고 과학기술중시기풍이 온 군에 차넘치는 속에 지방경제와 건설, 교육 등 모든 분야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원료나 자재, 자금보다도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 혁신과 발전으로 무에서 유를, 바라는 리상과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배짱과 실천력이다.

군의 현실은 해당 지역의 정치적참모부인 시, 군당위원회들이 과학기술을 발전의 기초로, 제일가는 전략자원으로 삼고 당적지도의 화력을 집중해나갈 때 자기 지역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보루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전진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