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로동신문
현대적인 새 거리의 상징건물이 실체를 드러냈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초고층살림집골조공사 결속

2023.10.9. 《로동신문》 1면



우리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에 따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서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온 나라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또 하나의 새 소식이 전해졌다.

건설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엄태복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당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적으로 덩지가 제일 큰 80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오른 초고층살림집골조의 웅건한 모습은 지금 건설장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난관을 박차며 강용히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더 밝은 래일에 대한 크나큰 신심과 고무적힘을 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의 80층살림집은 그 형식이 새롭고 독특하며 공사량도 방대하다.

현대적인 새 거리를 훌륭히 일떠세우는데서 자신들이 맡은 초고층살림집건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무겁게 자각한 조선인민군 엄태복소속부대의 지휘관들은 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구체적인 공정계획을 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고 박력있게 진행해나갔다.주변에 여러 초고층살림집이 일떠서면서 작업공간이 협소해진 조건에 맞게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철근가공장, 압송설비설치구역 등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기초굴착과 가설건물건설을 동시에 추진하였다.한편 휘틀을 만드는데 필요한 많은 량의 목재를 마련하고 골조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창의고안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골조공사와 함께 내외부미장, 간벽축조, 급수계통시공을 립체적으로 내밀었다.

우리 국가의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게 될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에 참가한 긍지를 안고 군인건설자들은 기초굴착공사과정에 맞다드는 난관들을 과감히 극복하며 줄기찬 투쟁을 벌리였다.유압식굴착기들을 계단식으로 배치하고 중량급화물자동차들의 가동률을 부쩍 높이는 한편 굴착과정에 나타난 5만여㎥의 암반을 합리적인 발파방법을 받아들여 들어내고 30여일동안에 15만㎥가 넘는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구역에 옹근 하나의 특색있는 거리를 형성하는 중요한 대상건설을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겨주시고 상징건물로 되는 덩지가 제일 큰 초고층살림집을 자신들이 일떠세우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명심하고 건물골조공사에 들어가서도 건설기계들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철근조립과 휘틀대기, 콩크리트치기를 다그쳤다.그 과정에 14시간동안에 한층골조를 완성하는 혁신도 창조하였다.공사기간 이들은 한g의 세멘트, 한토막의 철근도 극력 절약하면서 자기들이 일떠세우는 건축물의 시공속도와 함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애국의 마음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시공조직과 설비가동, 자재보장을 맡은 지휘관들은 살림집층수가 나날이 높아져 공사조건이 어려워지는 불리한 정황에 맞게 앞선 공법들을 련이어 받아들이고 공사에 필요한 물동보장사업에 힘을 넣어 골조콩크리트치기에서 새로운 혁신이 계속 창조되게 하였다.

눈뿌리아득한 초고층살림집골조를 보란듯이 일떠세운 조선인민군 엄태복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지금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맡은 건설대상을 기어이 완공하려는 혁명적각오와 애국의 열정을 안고 계속혁신의 한길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