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로동신문
비상한 애국열의와 헌신적투쟁으로 가을걷이를 다그쳐 끝내자
낟알허실을 막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

2023.10.9.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고있는 평원군의 농장들에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그럴수록 군일군들은 모든 공정별작업에서 낟알허실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이들은 낟알허실을 막는것이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우고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있는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는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작전과 지휘를 해나갔다.

지난 시기 일부 단위들에서의 벼가을걷이정형을 공정별로 따져보는 과정에 일군들은 한가지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높아진 벼가을속도에 낟알털기가 미처 따라서지 못하는 문제였다.

원인은 우선 베여놓은 벼를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단으로 묶어놓은데 있었다.결국 묶어놓은 벼가 마르면서 생긴 공간때문에 운반과정에 서로 무질서하게 섞이다나니 탈곡기의 작업능률을 최대로 높일수 없었다.

다음으로 제대로 마르지 않은 벼인 경우에는 탈곡기에서 잘 털어지지 않았으며 적지 않은 낟알이 북데기속에 섞여나가게 되였다.

이것은 수확고를 감소시킬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

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지 못하면 귀중한 낟알이 허실된다.

이런 관점에서 분발해나선 일군들은 포전들을 밟으며 필요한 대책을 제때에 세워나갔다.

먼저 모든 농장들에서 벼를 베여놓은 다음 일정한 기간 두었다가 단으로 묶도록 현장지도를 심화시켰다.그리고 벼단에 공간이 생긴 경우에는 품이 좀 들어도 무조건 다시 묶은 다음 나르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한편 어느 단위에서나 낟알털기를 할 때 잘 마른 벼단을 중단없이 보장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도록 하였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맡겨진 벼단묶기와 운반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갔다.결과 벼베기와 벼단묶기, 운반을 비롯한 포전작업에서부터 귀중한 낟알의 허실을 없앨수 있게 되였다.

일군들은 낟알털기과정에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을 예민하게 포착하는 즉시 적절한 대책도 따라세웠다.

지난 시기를 놓고보면 가을에 비가 때없이 내리거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도 있을수 있었다.이런 경우를 예견하여 일군들은 농장들에서 비가 와도 낟알털기를 계속 내밀수 있게 탈곡장들에 벼단들을 충분히 운반해놓도록 하였다.

지금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당의 령도밑에 마련된 풍요한 작황이 나라쌀독을 가득 채우는데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낟알허실을 막는데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농사결속을 위한 사업에서 알뜰한 일솜씨를 발휘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