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9. 《로동신문》 5면
《모든 사회성원들이 당과 혁명,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량심적으로 성실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고상한 인격과 미덕으로 떠받들리우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고지식하고 성실하며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고 좋은 일은 항상 동지들에게 양보하는 사람들…
결코 그들이 인물이 잘나고 직위가 높아서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는것은 아니다.사실 따져놓고보면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깨끗한 량심 하나밖에 없다.한마디로 그들은 모두가 무한히 량심적인 사람들이라는것이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직장 책임기사였던 김철수동무는 항상 용광로를 떠나지 않고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보내였다.그는 자기의 건강을 념려하는 동지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산소열법용광로에 붙어있어야 마음이 놓이는걸 어쩌겠소.》
철강재생산을 당이 바라는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전에는 용광로곁을 순간도 뜰수 없다는 그처럼 깨끗한 량심을 지니였기에 그는 위기일발의 순간 동지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한목숨을 서슴없이 바칠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흔히 아름다움에는 장식이 필요없다고 한다.하지만 량심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다 고상하고 숭고한 경지에로 승화시키며 만사람의 존경속에 값높은 삶을 누리게 한다.
무한히 량심적인 사람, 그것은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평가로 된다.하다면 어떤 사람이 무한히 량심적인 사람으로 불리울수 있는가.
우리 주위에는 자기의 진실치 못한 행동을 두고 자기비판도 하고 고쳐나가겠다고 결의도 잘 다지지만 실천에서는 개진을 가져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런가하면 자기의 행동이 잘되였는지, 잘못되였는지 분간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투시하여보면 전자는 량심은 어느 정도 살아있는데 그 주인이 되지 못한것이라고 할수 있고 후자는 량심이란 그자체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할수 있다.
태여난 그 순간부터 당과 조국의 은덕속에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에게 있어서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은 이 나라 아들딸로서의 량심이고 도리이다.당에 대한 충성심과 나라위한 애국심, 집단과 동지들을 위한 헌신성은 순결한 량심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그렇다.무한히 량심적인 사람만이 당과 국가, 사회와 집단앞에 충직할수 있다.
누구나 한없이 고지식하고 성실한 량심의 인간이 되자.바로 그럴 때만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당과 국가에 충직한 참된 삶을 누릴수 있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