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로동신문
조국이 값높은 칭호로 내세워준 사람들

2023.10.9. 《로동신문》 5면



공훈자동차운전사 리만복동무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개성시자동차사업소 중대장 리만복동무는 40여년간 변함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보람찬 운행길을 이어가고있는 공훈자동차운전사이다.

군사복무시절에 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그는 제대후에도 조향륜을 놓지 않았다.명절과 휴식일이 따로 없는것은 물론 늘쌍 먼거리수송임무를 수행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한두시간의 발편잠마저 그리운 때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건설자재를 더 많이 실어나를수록 조국의 재부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남다른 긍지감을 안고 수십년간 변함없이 운행길을 달려왔다.국가적인 의의를 가지는 저수지와 해안방조제공사에 참가하였을 때에는 수송경쟁에서 언제나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으며 례성강발전소를 건설할 때에는 모든것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맡겨진 수송과제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그 나날 그는 예비부속품들과 공구들을 그쯘히 갖추어놓고 차를 애호관리하면서 무사고주행을 보장한것으로 하여 여러 차례 높은 급의 국가수훈을 받아안는 남다른 영예도 지니였다.또한 자체로 공무기지를 꾸리고 기술자, 기능공들과 힘을 합쳐 많은 부속품을 마련함으로써 중대가 맡은 수송임무의 성과적수행에 크게 기여하였고 경험이 어린 20여명의 운전사들과 함께 운행길을 달리면서 그들을 잘 이끌어주어 기능공대렬에 세워주었다.

그렇듯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수십년간 충성과 애국의 운행길을 달려온 그의 공로를 귀중히 여겨 나라에서는 지난해 태양절을 맞으며 공훈자동차운전사로 내세워주었다.

안정철

 

공훈건설자 오영택동무

 

서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 2직장 4작업반 반장 오영택동무는 지난 수십년간 수도 평양을 아름답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자신의 땀과 량심을 다 바쳐왔다.

병사시절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도건설에 참가한적이 있었다.있는 힘과 열정을 다 바쳐 일떠세운 청년중앙회관과 평양보링관을 비롯한 건축물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는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끼군 하였다.그와 더불어 그의 가슴속에는 한생을 수도건설자로 살려는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하여 그는 제대된 후 우리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현실로 꽃피우는 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왔다.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등 수많은 건축물마다에 그의 후더운 땀방울이 슴배여있다.그 나날 작업반장으로 성장한 그는 작업반원들을 그 어떤 작업과제도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다기능공으로 키우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그는 기초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새로운 시공방법을 착상하여 맡은 건설과제를 빠른 기간에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또한 합리적인 휘틀조립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질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하면서도 많은 자재를 절약한것을 비롯하여 지난 기간 여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과 창의고안으로 맡은 대상건설과제수행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지난해 12월에 공훈건설자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대해같은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불같은 일념을 안고 오늘도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혁신과 위훈을 창조해가고있다.

본사기자

 

공훈기술자 조명숙동무

 

재령군 래림농장 제11작업반 조명숙동무는 당의 농업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가고있는 진짜배기실농군이다.

그는 분조장을 거쳐 작업반기술원으로 사업하면서 농사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책임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작업반원들이 모든 영농공정을 철저히 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가도록 헌신적으로 이끌어주고있다.

한해 농사에서 벼모기르기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그는 해마다 벼모를 튼튼히 키워내기 위해 닭배설물을 리용한 벼모기르기와 탄산화자급비료를 리용한 벼모기르기 등 과학농법을 받아들여 성과를 거두었으며 비배관리에서도 여러가지 영양액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시비하여 논벼의 뿌리활성을 높여주고 천알당무게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또한 모든 물관리공들이 포화수식물대기, 간단물대기 등 과학적인 물관리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도록 모든 영농공정들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책임적으로 해나갔다.

그는 작업반원들이 포전별, 품종별특성에 맞게 비료시비를 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가도록 하였으며 그들에 대한 기술전습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당의 농업정책을 앞장에서 관철하는 나날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표창을 받아안았으며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도 지니였다.2018년 12월 공훈기술자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어린 말씀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오늘도 알곡증산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