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0. 《로동신문》 3면
최장의 집권사를 가진
장장 수십성상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모든 영광, 모든 행복을 다 안겨준
우리 당의 생일 78돐을 맞는 이 시각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울려오는 자애로운 음성이 있다.
당창건 70돐을 맞이하는 환희로운 그날에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다른 그 무엇이 아닌 오직 인민의 모습으로만 그 천하제일의 위대함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소리높이 구가할수 있는 근로하는 인민의 당,
바로 여기에 다른 나라 당들과 구별되는 우리 당의 진모습이 있고 력사의 모진 난관속에서도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는 백승의 비결이 있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당의 모습을 눈으로는 볼수 없다.그러나 우리는 운명과 미래를 다 맡긴 고마운 어머니당의 모습을 심장으로 뜨겁게 안아보고있다.자식들을 보면 어머니를 알수 있듯이 우리 인민이 걸어온 길과 올라선 높이를 더듬어보느라면 저도 모르게 우리 당의 모습이 눈앞에 확연하게 안겨온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어려온다.해방의 기쁨과 함께 너도나도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서던 이 나라 첫 세대 공민들의 모습이, 침략자들의 발굽아래서 너무도 오랜 세월 무지와 몽매, 착취와 억압에 시달리던 우리 인민이 어떻게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였던가.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전화의 영웅전사들,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려 단 14년만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이룩한 천리마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아도,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역전시킨 불굴의 인간들의 군상을 다시금 되새겨보아도 오로지 인민만을 위해 복무하는
력사의 그 어떤 풍파도 강용하게 뚫고헤치는 우리 당의 힘은 우주만리로 련이어 솟구쳐오른 공화국전략무력의 거대한 실체들과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수풀처럼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들에서만 안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조국땅 그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소박하고 성실한 모습속에서 우리는 당의 무궁무진한 힘을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으며 느낄수 있다.
당에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을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겨주었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여 저저마다 수도건설장에 탄원해나서고 만사람의 뜨거운 격려와 바래움속에 평양행을 재촉한 청년들,
그렇게 전국각지에서 달려온 청년들은 무려 10여만명에 달하였고 오늘도 수많은 청년들이 합세해나서고있다.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년초부터 바람세찬 농장벌에 후더운 땀방울을 뿌려가는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가슴마다에 만장약하고 그처럼 모진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변혁의 창조자들로 억세게 성장한 인민의 모습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우리 식의 전략무기들을 마음먹은대로 척척 만들어내고있는 국방과학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중평과 련포에 이어 오늘 또다시 강동전역에서 희한한 온실바다를 펼쳐가는 군인건설자들…
지구상에는 수백개의 나라가 있으며 나라마다 당이 있고 인민이 있다.그러나 당중앙의 부름에 온 나라가 산악같이 일떠서고 당에서 가리키는 길이라면 어디든 곧바로 달려나가 기적과 신화를 창조하는 인민은 오직 우리 인민밖에 없다.하기에
력사의 돌풍속에서 우리 당이 믿은것은 오직
나는 생존을 위협하는 제재와 봉쇄의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주고 힘있게 떠밀어준 영웅적조선인민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인류력사 수수만년에 과연 어느 인민이 이처럼
그렇다.위대하다고밖에 달리는 말할수 없는, 오직 영웅이라는 부름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우리 인민,
정녕 그것은 백전백승의 조선로동당을 따르는 길에서 우리 당이 안겨준 최상최대의 믿음이고 영광이였으며 우리 당이 내세워준 이 세상 가장 값높은 존엄과 영광의 절정이다.
하기에 뜻깊은 10월의 이 아침 인민의 가슴가슴은 이런 불같은 맹세로 세차게 고동친다.
이 신념을 억척으로 간직하고 력사의 준엄한 폭풍을 맞받아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향도의 당이 우리를 이끄는한 인민의 존엄은 더욱 높아지고 가는 앞길엔 언제나 영광만이 빛나리니.
당이여 어머니시여, 그대의 품에서 영웅으로, 애국자로 자라난 미더운 아들딸들의 인사를 받으시라.
본사기자 정영철